충서지방회(회장 정만용 목사)는 지난 10월 25일, 가을을 맞아 보령과 서천 일대로 목회자 부부 추계수양회를 가졌다.

이번 수양회에는 48개 교회 중 23개 교회 33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해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회장 정만용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이렇게 좋은 일기 속에 반가운 회원들의 얼굴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가을 수양회를 통해 목사님들의 심신이 강건하기를 바라고 어려울 때 서로 중보기도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방회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령 횟집에서 점심식사로 시작된 수양회는 보령 오소리 커피농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천군 마량리에 있는 성경 전래지 기념관을 관람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참석자들은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새삼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계 5대 기후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을 재현한 서천 국립생태원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양회에서 위로와 덕담을 나눈 참석자들은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