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김산기 목사(수상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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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2-07-29 13:46본문
가냘픈 줄기에서 잎까지 온통 찌르는 가시나무
그 열매는 온통 가시로 덮힌 둥근 모양입니다.
그것이 옷에 붙으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떼려면 가시에 찔려 피가 납니다.
올해 세 번째 그 가시나무들을
삽으로 깊이 파서 뿌리까지 뽑았습니다.
그러나 그 뿌리가 얼마나 깊이 박혔는지
가시에 찔리며 깊은 뿌리까지 뽑았지만
사악한 미소를 띄며 네가 아무리 수고를 해도
뽑다가 끊긴 뿌리에서 다시 올라 올거야 하며
비웃습니다.
복 더위에 온 몸이 땀으로 흠뻑젖고
회개의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나의 죄의 뿌리가 이렇게 깊이 박혀 있구나
뽑아도 뽑아도 뽑히지 않는 죄가 있구나
땀과 눈물을 흘리며 뽑지 않으면
온 몸을 죄의 가시나무가 나를 덮어
이웃을 찌르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가시나무가 되겠구나
가시나무 면류관을 쓰시고 나의 모두의 죄를
대속하신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이 죄의 가시나무가 나를 덮히지 못하도록
선한 싸움을 싸우며 가시나무 뽑는 일은
만왕의 왕으로 오셔서 영원히 가시나무 사단의 뿌리를
불에 던지실 때까지 뽑고 또 뽑는 수고의 땀과 눈물을
쉬지 않고 흐르는 강이 되어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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