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시·서동근 목사(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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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3-09-08 09:30본문
소리 소문 없이 내리는
새벽이슬에 흠뻑 젖어
나무 잎새는 알록달록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노란 감은
가을 햇살에 황금색으로 익어 간다.
새들은 매일 아침마다
향기에 취하고 빛 갈에 유혹되어
주위를 맴돌며 새벽잠을 깨우고
지나가는 길손들은 붉게 타오르는
풍경에 빠져들어 너도 나도
파아란 가을 하늘이 되어 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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