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제35회기 하계수련회 부여에서 성황리 개최
정동균 총회장 “선한 본을 보여 전도하는 삶 살아야” ... 여의도측 전장연과 통합 적극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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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8-30 13:51본문
전국장로연합회(회장 박양신 장로, 구서대문측)는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삼정부여유스타운에서 ‘빛 가운데로 행하라’는 주제로 ‘제35회기 하계수련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정동균 총회장, 재단법인 박광수 이사장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장로, 권사들이 참석해 성령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교단과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뜨겁게 기도했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교회와 교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선한 삶의 본을 보여 전도하는 장로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회장은 “진실로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은 변화하게 된다. 삭개오는 처음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불의한 일이 있었다면 자기 소유 절반을 나누어 주겠다고 했다”면서 “예수님을 진심으로 만난 사람들은 매일 생명의 양식인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 바르게 만나고 믿을 때 반드시 선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회장은 “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 세상이 악하고, 불의한 자들로 인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들을 복음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오늘날 전도가 잘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갈등과 다툼으로 선한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교인들의 말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 총회장은 “전도하는 교회, 장로들이 되어야 한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의 증인이 되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 박양신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게 하신 하나님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모든 장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금 국가적으로 불안한 정세로 말미암아 혼란스럽다. 이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더 기도하지 못하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지 못한 것도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열린 빛 가운데로 나가서 그 길을 계속 걸어가는 우리 장로님과 권사님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이루는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사무총장 이동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시금석과 프리즘 같은 귀한 시간이다. 자기 믿음의 순도가 어느 정도인가 생각해 보고 다듬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또 태양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무지개 색깔이 나오듯이 장로님들의 삶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이종식 장로는 축사를 통해 “기도하는 나라,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해 교회와 나라를 위한 사명자로서 다시 세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백남용 장로의 사회로 서울중부지방회 특송, 고문 최정해 장로의 기도, 자문 오효일 장로의 성경봉독, 회계 이덕규 장로의 헌금기도, 총무 김만환 장로의 광고,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또 직전회장 정문균 장로가 나라와 민족, 자문 한승열 장로가 교단 발전, 부회장 이종철 장로가 기하성 전국장로연합회을 위하여 특별기도했다.
첫날 저녁시간은 성령대망회로, 순복음교회 유재호 목사가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을 대비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시대를 분별하여 맡겨진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달라고 뜨겁게 기도했다.
새벽에도 유재호 목사가 등단해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셋째날 폐회예배는 순복음교회 조환오 장로가 ‘위대한 신앙의 전승자!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다.
부여는 백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장연 회원들은 사비궁 부소산 낙화암 백마강 궁남지 등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을 탐방하며 역사의 교훈을 일깨웠다. 또한 (주)아이비컴퍼니 이영선 강사의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교하며 힐링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6월 25일 통합추진위원을 구성하고, 여의도측 전장연과 통합추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통합추진 위원으로는 송수용 장로, 최복규 장로, 신천수 장로, 백남용 장로, 김만환 장로가 선임됐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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