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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길교회 박종수 원로목사 추대 및 김상백 담임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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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7-09-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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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길교회는 지난 18일 ‘박종수 원로목사 추대, 김상백 담임목사 취임, 장로장립, 집사안수, 권사취임 임직예배’를 드리고, 전통과 역사를 이어 새로운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 총회장 정동균 목사를 비롯하여 양재철 증경총회장, 총회 임원, 수원지방회 임원, 성도들이 참석해 임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엘리야와 엘리사’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엘리야는 시대적으로 가장 어려울 때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했다. 갈멜산에서 바알 우상숭배자들과 대결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언했다. 엘리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엘리야의 길을 걸었다”면서 “좁은길교회 박종수 원로 목사님과 김상백 목사님은 엘리야와 엘리사와 같다. 믿음의 역사를 계승해 새로운 부흥을 일구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로목사 박종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과찬의 말씀으로 축하해주는데 자격이 없다. 예수님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역을 감당했지만 나는 오늘날까지 눈치보고 살았으니 가짜 목사다. 가짜 목사를 진실한 목사로 추앙해 주어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예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 고 박헌근 장로는 복음을 위해 순교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서 “남은 여생은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기도해 달라”고 피력했다.


김상백 담임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좁은길교회는 우리 교단 유일의 순교자 박헌근 장로님의 제자로서 그 순교 신앙을 뜨겁게 가르치신 박종수 원로목사님의 열정으로 지금까지 성장한 교회이다”면서 “원로목사님의 그 순교적 신앙을 따라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본질에 충실한 예수 제자의 교회가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양재철 증경총회장은 권면을 통해 “교회의 전통 위에 더욱 열심을 품고, 새로운 부임한 담임목사와 임직자들이 함께 시대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교단 총무 송시웅 목사와 수원지방회 회장 손병도 목사의 집례로 예식을 진행했다.
이어 교단 회계 박용권 목사, 서기 성한용 목사, 재무 양병열 목사, 지방회 증경회장 이전배 목사, 장현태 목사, 이홍철 목사, 직전회장 김명기 목사 등이 등단해 임직을 축하하며 권면했다.


박종수 목사는 1969년 좁은길교회를 개척해 48년 동안 목회사역을 감당했으며. 특히 고 박헌근 장로의 순교기념사업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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