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교단 분열 10년 만에 역사적인 대통합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총회장 이태근⦁정동균 목사 추대 … 기하성 역사 새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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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11-21 15:21본문
기하성교단이 2008년 분열된 후 10년 만에 역사적인 통합을 이루었다.
이와 관련 양 교단은 지난 11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통합 안건을 결의한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 함께 모여 통합총회를 열어 통합을 인준했다.
이번 통합총회에는 기하성광화문측, 기하성신수동측, 예하성측에서도 상당수 회원들이 통합에 합류함으로 명실공이 대화합을 이루고, 기하성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통합총회는 5,200개 교회, 180만 성도를 자랑하는 대형교단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후 한국교회 하나 되는 운동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총회에서는 대표총회장에 이영훈 목사, 공동총회장 이태근 목사, 정동균 목사, 공동총무 엄진용 목사, 송시웅 목사를 추대하는 등 통합정신에 따라 공동 임원으로 통합총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하성 역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통합총회 명칭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분명히 했다. 또한 통합총회 위상에 맞는 도덕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통합헌법을 공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를 비롯해 참석한 대의원들은 2008년 헤어진 이후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형제애를 나누며, 이제 한 마음 한 뜻으로 통합총회를 위해 헌신하고,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운동을 강력하게 일으켜 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기를 뜨겁게 기도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남북이 분단된 지 70년 만에 하나 되자고 남북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하나 되는 길에 우리 교단도 이유 조건 없다. 하나 되어 한국교회의 대통합의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면서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하면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가야 한다. 하나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이제 소외 계층을 섬기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총회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그동안 수없이 교단통합을 논의하고 추진했지만 이루지 못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었다”면서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나가야 한다. 화합과 통합정신으로 기하성교단의 새 비전을 선언하고, 한국교회에 이정표를 남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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