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신임 회장에 박양신 장로 선출
“섬김과 소통으로 교단과 전장연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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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4-03 13:28본문
전국장로연합회는 지난 3월 30일 순복음교회(유재호 목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라는 주제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박양신 장로(순복음교회, 사진)를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유재호 목사는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만든 세상은 좋았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세상은 죄악으로 하나님이 한탄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다”면서 “그때 노아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목사는 “노아는 세상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구별된 삶을 살았다. 우리도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삶은 변화가 시작된다. 다음 세대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아의 방주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교단은 자생적으로 오순절 성령운동이 일어나 창립된 교단이다. 당시 한국교회는 성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우리 교단을 냉대했지만 지금은 장로교단들이 더 강력하게 성령운동을 한다”면서 “한국교회 부흥을 주도했던 성령교단의 장로들이다. 대단한 자부심이 있다. 장로님들이 부흥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회장은 “초대교회 장로들은 존경 받는 지도자였다. 장로가 훌륭하면 교회는 행복하고, 장로가 잘 다스리지 못하면 교회는 불행하다”며 “전장연 장로님들이 교단과 교회, 한국교회에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5차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를 처리하고 신․구회장 이취임, 신임원 선출, 사업안을 확정했다.
직전회장 정문균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섬김의 자리에 있어 무척이나 행복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시고 지도편달 해 주신 모든 장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힘을 다해 전장연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전장연은 정문균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임원 선출과 관련해 신임 회장에 박양신 장로를 선출하는 한편 신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김용묵 장로(면류관교회), 총무 김만환 장로(순복음교회), 서기 조환오 장로(순복음교회), 회계 이덕규 장로(순복음교회)를 선임했다. 또한 자문위원과 부회장, 감사를 추대했으며, 기획팀을 신설하고 팀장에 박병민 장로(순복음교회)를 선임했다.
신임 회장 박양신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전장연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신 증경 회장님들과 임원진들, 선배 장로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두렵고 떨린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명철로 겸손히 섬겨 나갈 것이다. 모든 장로님들과 소통하며 변화와 발전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사업 계획과 관련해 전장연의 통합을 추진하고,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 명부와 주소록 작성을 완료하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실시간 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신학교 장학금 지급 △하계 수련회 △해외 선교사 지원 △미자립교회 지원 △불우 이웃돕기 운동 △장로역할 운동 전개 △신입장로 연수회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문병찬 장로의 사회로 고문 연규남 장로의 기도, 서기 박찬모 장로의 성경봉독, 순복음교회 장로회의 특별찬양, 회계 강대욱 장로의 헌금기도, 은평중앙교회 박병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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