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대표총회장 “하나된 기하성, 부흥의 역사 이루자”
제69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 목사고시 합격자 인준, 헌법 수정안 등 안건결의사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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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05-11 14:49본문
제69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5월 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총회장 이태근 목사 사회, 부총회장 신덕수 목사 대표기도,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에베소서 4장 3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조선 선조왕 시대 이순신 장군이 조정 대신들의 다툼과 갈등 때문에 큰 공을 세웠지만 결국 전쟁터에서 전사한 역사기록을 설명하고 분열과 다툼을 일으키는 사단의 역사를 경계하며 기하성 교단의 연합을 강조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지금 한국사회는 서로 편을 나누어 분열과 대립, 갈등, 다툼으로 가득하다. 우리 교단도 마찬가지다. 10년 만에 하나가 됐는데 성령의 하나 됨을 힘써 지킬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는다”면서 “온전한 하나 됨을 통해 위대한 부흥의 역사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심각한 인도 상황을 전하며 “온 거리가 시체 태우는 연기와 냄새로 가득 차 말세지말, 요한계시록 같은 재앙 속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때 우리는 지역감정과 이념으로 서로 나뉘고 다툴 때가 아니다. 분열은 사단의 역사임을 분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표총회장은 “남북 전쟁으로 130년 동안 나뉘어진 미국 장로교단이 13년 동안 준비해서 통합된 것을 본받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 교단도 하나 된 기하성 이름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총무 엄진용 목사 광고,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치고 정기실행위원회가 이어졌다. 증경총회장 엄기호 목사 개회기도, 회원점명 및 보고 후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총무보고, 재정보고는 유인물로 받기로 하고, 보고사항에서는 지방회에서 올린 78명의 30년 근속 대상자에게 근속패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안건사항에서는 △제69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인준의 건 △제69차 총회 결산 보고의 건 △제70차 총회 예산안 인준의 건 △총회 헌법 수정의 건 △총회 규정집 수정의 건 △경기동부지방회 합병의 건 △일산지방회 분립의 건 △제70차 정기총회 개최 및 소집의 건 △교회 교역자 가입 및 변동 인준의 건 등이 통과됐다.
특히 제70차 정기총회 개최 및 소집의 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대책방안(현재 방역지킴에 교단 정기총회는 공적 모임, 회의에 해당되며 좌석수에 관계없이 참석인원 99명으로 제한)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과 예루살렘성전(영상)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이사항으로 제70차 총회 예산안 인준의 건에서 지역총연합회에 3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헌법 수정의 건에서 학교법인 이사회는 본 총회의 신학 연구와 교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신학교 및 신학대학원, 한세대학교, 순복음대학원대학교, 각종 신학원(순복음신학원) 등 신학원과 목회연구원, 목회자 최고위원과정을 두며, 대학 및 대학원대학교를 설립, 인수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기타사항 논의 후 증경총회장 박정근 목사 폐회기도로 이날 회의가 은혜 가운데 끝났다.
한편 정기실행위원회에 앞서 이날 통합운영위원회, 제69차 제5회 정기임원회가 열려 안건사항을 논의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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