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예배 헌사
“사랑과 자선을 실행에 옮길 때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 실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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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02-09 10:52본문
폭스5TV와 SNS 채널로 미 전역 생중계
바이든 대통령 희망 메시지 전해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53주기를 기념해서 열린 추모기념예배에서 헌사했다.
아시아를 대표해 영상으로 헌사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겪으며 한탄 속에서 인간의 무력함을 깨닫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이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가 인간의 죄악과 거만함을 회개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루터 킹 재단 주최로 미국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이날 추모예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헌사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에베소서 4장 2~4절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용납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과 자선을 실행에 옮길 때 킹 목사님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도 루터 킹 목사님의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목소리가 선명히 들린다”며 “우리가 모두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세상을 꿈꾸자”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유대를 형성하고 가난과 굶주림, 절망, 인종적 불의라는 도전에 맞서야 한다”며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TV채널 폭스5 애틀랜타를 통해 미국 전 지역에 생중계됐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킹 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2018년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50주기 기념예배에 한국인 목회자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돼 킹 목사가 꿈꾼 평화가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에도 깃들기를 바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 이듬해인 2019년 3월에는 루터 킹 목사의 딸이면서 재단을 이끌고 있는 버니스 킹 목사를 성회 강사로 초청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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