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하나될 때 갑절의 부흥역사 일어날 것”
제73차 정기총회 개최 … ‘성령으로 하나되는 총회’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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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4-05-28 10:53본문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오직 성령으로’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 선포
기하성 순복음통합측과 통합 인준 만장일치로 결의
통합추진위 발족해 2026년 5월 총회까지 모든 권한 위임
총회 인준 신학교 헌법규정 발의… 규정집에 명시키로
본 교단 제73차 정기총회가 ‘성령으로 하나되는 총회’(고전 12:13)를 주제로 지난 5월 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전 세계 큰 부흥의 역사가 오순절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본 교단 목회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내년 정기총회에서는 모든 교회가 갑절로 부흥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축원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기하성 교단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오직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기하성 교단이 하나 될 때, 한국교회도 하나 됨의 역사를 이루어 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선교총회장 김경문 목사 개회기도, 총회 대의원 점명,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기록서기 임명 후 제72차 제6회 정기상임운영위원회에서 인준된 총회장 신덕수 목사, 부총회장 손문수 목사와 양승호 목사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보고사항에서는 각 부 보고(서기, 총무, 위원회, 국, 지역총연합회, 기관, 학교), 감사 보고, 결산 보고 등은 원안대로 받기로 했다. 상정안건에서는 △제72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인준이 있었다. 전체 인원을 대표로 3인이 참석해 인준받았다. △제73차 총회 예산(안) 인준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교단통합의 건은 지난 2018년 기하성 서대문측과의 대통합에 이어서 이번에 기하성 순복음통합측과의 전격적인 통합을 이루었다. 총회장 김명식 목사와 총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통합 인준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해 2026년 5월 총회까지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헌법 및 권징조례법 개정(안)은 제50조 원로장로, 제110조 총회 산하 신학교, 권징조례법 제3조 징계사유(범죄) 등을 개정했다.
지역총연합회장 제73차 총회 상임운영위원으로 △선교 김경문 목사 △경기남·강원 한삼섭 목사 △경기북·인천 김삼환 목사 △무지역특수 양승호 목사 △서울 김덕장 목사 △여의도 김호성 목사 △영남 김해동 목사 △전국 민춘기 목사 △충청 송기출 목사 △호남·제주 김윤철 목사를 인준했다.
교단 신학교의 건은 지난 5월 10일 열린 제72차 제11회 정기임원회·제6회 정기상임운영위원회에서 인준된 내용으로 헌법위원회에서 총회 인준 신학교에 대한 헌법 규정을 발의하면서 인준신학교를 규정집에 명시하기로 했다.
총회 인준 신학교는 순복음영산신학원을 비롯해 한세대학교,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순복음총회신학교,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순복음신학원, 순복음목회연구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영산조용기신학원, 기타 지방 신학교, 미국 베데스다대학교, 미국 ITS신학대학원대학교, 홍콩신학교, 베트남신학교 등이다.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 담임 엄준용 목사 폐회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총무 엄진용 목사 사회로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 찬양팀 찬양인도, 총회장 신덕수 목사 대표기도, 재단법인 사무총장 이동훈 목사 성경봉독 후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설교가 있었다.
‘오직 성령으로’(엡 4:1~3)란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오순절 성령 운동에 참여하는 전 세계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 이런 역사는 첫째도 성령 충만 둘째도 성령 충만 마지막도 성령 충만”이라면서 “성령운동의 핵심은 하나 되는 것이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을 힘써 지키라고 했다”고 성령의 역사를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총회장은 “분열과 다툼은 마귀 역사다. 우리나라가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데 한국교회의 역할이 크다. 우리 교단이 성령 충만해서 하나 됨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 그래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세계복음화에 앞장서며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서 부총회장 이장균 목사가 ‘성령으로 하나 되는 정기총회를 위해’ 부총회장 손문수 목사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부총회장 양승호 목사가 ‘제주도 복음화를 위해’ 부총회장 엄태욱 목사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 인사말에 이어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 일본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영상으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기감 감독회장 이철 감독, 일본하나님의성회 이사장 츠치야 카요시 목사, 대만 하나님의성회 이사장 엔진롱 목사, 미국 하나님의성회 세계선교부장 제프 하트엔스벨드 목사가 축사를 보냈다. 이외에 굿티비 김명전 대표이사 등 언론사 관계자,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와 법인사무총장 정찬수 목사 등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0년 근속자를 대표로 안민준 목사에게 근속패를 수여하고, 64명의 근속자들을 일일이 호명하고 큰 박수로 격려했다. 부총회장 김양일 장로 헌금기도, 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의 군종목사 소개 및 군선교 상황 보고, 군종목사 헌금찬양(너의 가는 길에), 협동총무 송시웅 목사 광고, 재단법인이사장 박광수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제주=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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