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이 기도운동 일으켜 대부흥 역사 이루자”
제71차 정기총회 성료…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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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2-05-31 15:32본문
이영훈 대표총회장 “대한민국이 존재케 된 이유는 하나님 은혜”
본교단 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총회’(행 1:4~8, 행 9:31)를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이태근 목사 사회로 총회 개회예배 막이 오르고, 부총회장 신덕수 목사 기도, 총무 송시웅 목사 성경봉독 후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하나됨의 역사’(엡 4:1~4)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먼저 140년전인 1882년 5월 22일, 미국과 수호통상조약을 맺음으로 세계무대에 독립국가로 등장하게 된 대한민국의 역사와 기독교 시대가 열리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의 개화기는 기독교의 역사다. 의료 교육 정치 문화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가 절대적인 영향을 맺었다. 위대한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된 것은 첫째도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한 이 대표총회장은 “문제는 분열과 다툼, 분쟁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가 힘을 잃었다”며 “한국교회가 분열과 다툼의 역사를 회개하고 강력한 성령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1903년 원산대부흥, 1907년 평양대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 성령의 역사로 하나 되어 남북통일을 이루고, 대립과 분열, 분쟁, 교만을 회개하고 다시 성령의 능력으로 대부흥의 역사를 이루자”면서 “가난하고 소외되고 헐벗고 굶주린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펼쳐나가며, 힘써 선교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주도해 사랑의 섬김을 실천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총회대의원들은 성령운동의 역사로 기하성 교단이 강력한 기도 운동을 일으켜 성령 충만한 총회로 거듭날 것과,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될 뜻을 모았다.
설교에 이어서 총회장 정동균 목사가 인사말에 나서 대의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축사를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영상을 통해 본 교단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축하의 시간은 30년 근속패로 이어졌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본교단에서 30년 동안 근속한 배종빈 목사를 비롯한 85명의 목회자 전원에게 근속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무총장 이동훈 목사 헌금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 찬양팀의 헌금송, 총무 엄진용 목사 광고 후 재단법인이사장 박광수 목사 축도로 제71차 정기총회 개회예배가 성료됐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대의원들에게 “순복음교단은 성령 받고 방언 말하는기도하는 교단이다. 10시간 회의보다 1시간 기도가 더 큰 역사와 부흥을 가져온다”면서 “이번부터 총회를 시작할 때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진행되도록 통성기도를 드리자”고 제안, 기도를 인도했다. 대의원들도 일어서서 교단을 위해, 정기총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를 드렸다.
증경총회장 박정근 목사 개회기도, 총회대의원 점명 후 개회가 선언됐다. 기록서기 임명 후, 회순 통과순서에서 전례에 따라 ‘제70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108명’에 대한 인준이 있었고, 이어서 전 회의록 보고, 보고사항(서기보고, 총무보고, 위원회 보고, 국 보고, 지역총연합회 보고, 기관보고, 학교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결의사항에서는 △제71차 총회 예산안이 전년 대비 3% 증액된 37억 7000만원으로 확정되었고 △헌법 제96조에 따라 제71차 총회 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각 지역총연합회장의 명단이 보고되었으며 △헌법개정(안)이 참석 대의원 1명을 제외한 전원 찬성으로 인준됐다. 또 본교단 군목들이 참석해 기도와 후원을 보내준 대의원들에게 ‘충성’으로 인사를 했다.
한편 오는 10월 12~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오순절대회 비용 전액(10억여 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를 위해 5차에 거쳐 32억원을 지원하고, 다방면으로 목회자들을 섬겨준 것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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