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군선교 현장 / 나라를 위한 ‘눈물의 기도’가 군장병들을 믿음으로 승리하게 합니다
은혜군인교회 윤석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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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4-10-15 13:31본문
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선교사로 사역을 담당한지 44년이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버지(윤태중 장로)의 믿음의 유산과 어머니(강진복 권사)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복음총회신문을 통해 군선교의 실상과 방향에 대한 작은 소견이나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이 글을 읽게 되는 목회자들과 성도님들께는 나라를 위한 ‘눈물의 기도’가 군장병들을 악에서 구하고 계심을 전해드립니다.
1. 신앙의 배경
항상 기도하시는 친할머니의 모습을 보았고, 개척교회를 6곳이나 세우신 아버지의 신앙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기독교 가정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는 청년들에게 존경을 받으셨습니다. 저에게도 깊은 영향을 주셨습니다. 어린 저에게 아버지는 “석진이는 선교사가 되어서 살기를 바란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황해도 황주에서 피난을 오셨습니다. 외할아버지도 장로님이셨습니다. 저를 만나면 “석진아! 예수님은 잘 믿어야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로 직장을 다니시면서, 가정을 믿음으로 세우기 위해 본인의 삶을 아낌없이 희생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친할머니와 외할아버지와 부모님을 통해서 믿음과 신앙을 배운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대학교 CCC 훈련을 통해 성령의 강한 경험을 허락하셨습니다.
2. 선교사 44년의 길
가정예배를 통해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섬기는 교회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때는 학원선교사로 “예수에 미친 여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그 당시 잠자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낮에는 학교, 기차역, 기차여행, 길거리, 주택방문으로 4영리 전도를 하였습니다. 거지전도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CCC 순장, 학원선교, 대학교 교목실, 평생교육원장, 어린이집원장, 의료선교, 예능선교, 군선교, 해외단기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셨습니다.
전도사로 사역을 할 때는 지역교회와 연합으로 전도를 하였습니다. 신학대학교 교목실 근무시에는 기도훈련을 맡아서 훈련을 시키고, 국내 또는 해외로 파송을 보냈습니다. 목사안수를 받고서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활동과 군부대 선교와 제자양육에 전념을 하게 되었습니다.
3. 군선교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
군인과의 만남은 출생부터입니다. 어머니가 논산군 연무대에 있는 연무초등학교 교사이셨습니다. 아버지는 논산 연무대에 사업장이 있었습니다. 연무대에 살면서 군부대 선교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연무대에 속한 지역 교회의 성도로서 군선교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면서,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저절로 마음판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대전시 초등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저는 대전 지역 군부대 요청으로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군가족들과 함께 나라와 각 부대를 위한 중보기도를 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셨습니다.
군선교로 연무대 진중세례식과 부대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로서는 1117공병단, 2군단 2포병여단, 6군단 6포병여단. 5군단 5사단, 군선교연합회 대의원, 2020 사역위원, 고넬료기도회 참여로 군선교사로서 사역을 하였고, 중보기도자로서 동행을 하였습니다.
군선교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매일 수의(전쟁시)를 입히는 군 가족들의 애절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마음이며,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들이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진심으로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연약하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여 최전방에서 “눈물의 기도”로 이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었습니다.
4. 기하성 목사가 되게 하심
믿는 부모님과 신실한 성도님께서 저에게 일어난 성령의 강한 역사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어릴적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어 사무엘이라는 별명과 꿈을 통해 미래를 보게 된다는 이유로 요셉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신학교 입학한 이후는 목사님들이 선지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순복음 성도 같고, 부흥사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활동을 하다가 편목고시를 통해 기하성 교단에 왔습니다. 현재 군선교사로 무지역지방회 소속이 되었습니다. 기하성교단에 속한 목사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것이고, 군선교사로 군부대 부흥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5. 군선교사의 방향과 협력기관과의 관계
군선교 현장에 참석한 목사로서 예비역 입장과 군종목사와 민간목사의 입장은 너무나 다릅니다. 계급 사회이기에 지휘관의 통제가 최우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각 부대에 교회가 있습니다. 저희 부대는 5군단 5사단 제3287부대입니다. 교회가 부대 안에 있습니다. 대대에 속한 교회입니다. 대대는 사단의 통제안에 있으나, 실제적인 교회 운영의 권한은 대대장님의 허락을 받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경험한 것은 군부대 지휘관들은 본인의 종교가 무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다양하지만 종교라는 차원으로 장병들을 위한 일에 매우 협조적입니다.
1) 군종목사: 군인으로 군선교사가 된 것은 장점이나 민간목사처럼 목회자로서 사역을 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며, 군인으로서 전출을 가야하기에 단기 목양만 가능합니다.
2) 민간목사: 민간인 신분으로 군선교를 하니 성도들이 수시로 밀물, 썰물처럼 변화가 있습니디. 부대의 결정에 따라 정상적인 예배를 못 드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대대교회는 후원하는 교회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에 자비량선교사인 민간목사님들은 생활비와 군선교비를 위해 직장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다양한 성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목회의 폭이 한정적이기에 본인의 목회 방향을 못 잡아 사람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군선교사의 방향은 영성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군목”으로 함께 섬겨야 하는 군종목사와 민간인 목사의 연합에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군가족은 “햇 병아리 군종목사가 왔네. 우리가 이번에도 잘 가르치고 중보기도를 해서 훌륭한 목사가 되도록 만들자”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군종목사 중심으로 사역을 돕는 각 협력기관은 “군목”(군부대목사)인 군종목사와 민간목사 중심으로 목표를 정해야 군부대 선교가 부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은혜교회 구호>
“복음”으로 나라를 지키자/“복음”으로 359를 지키자/“복음”으로 나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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