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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차 간담회 및 행정세미나 / 김지연 대표 초청 세미나(2) > 김지연 상임대표의 행동중독, 물질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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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차 간담회 및 행정세미나 / 김지연 대표 초청 세미나(2)

“쉽게 ‘도파민(보상회로)’을 생성하는 마약, 뇌를 파괴·변형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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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5-09-09 13:40

본문

김지연 대표.jpg

20세기 중반 유럽은 히피 문화의 영향으로 마약이 증가했는데, 우리나라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교육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에서 마약 전담 조직을 만들어 위로부터 근절시켰습니다. 

 

지금 문제는 대마 샴푸, 대마 로션 등 합법화한 대마입니다. 환각 성분이 없기 때문에 괜찮은 건 맞습니다. 다만 네덜란드나 독일, 멕시코의 예를 봤을 때 염려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얼마전 국민일보에서 다룬 기사를 보면 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이후 대마초 관련 중독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보험사 KKH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대마초 중독·금단·정신질환 등 관련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25만5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2023년 대비 14.5% 증가한 수치로 인구 1만명당 약 30명꼴입니다. 

 

KKH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이며, 증가 폭도 매우 컸다고 했습니다. 독일중독퇴치본부(DHS)에서도 2000년보다 대마초 중독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7배나 늘었고, 대마초는 알코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중독 환자를 유발하는 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중독 환자 급증으로 부작용 규제 강화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에 의하면 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이후 대마초 관련 중독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는데 연령별로는 25~29세에서 환자 비율이 1만명당 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45~49세(1만명당 45명) 순이었습니다. 

 

독일 정부는 대마초 암시장 축소와 청소년 보호를 명분으로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허용했지만, 중독 환자 급증 등 부작용이 커지자 새로 출범한 정부는 다시 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독일에 갔을 때 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되는데,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센터에서는 마약할 수 있는 시간을 30분 정도 줍니다. 대신 여러 가지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응급 구호를 위해 의사 2명이 상주합니다. 마약 환자들이 밖에서 사고 나지 않게 운영하는 겁니다. 이곳을 이용하던 환자들은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알면서도 마약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기에 이런 센터를 운영하는 겁니다. 마약 환자는 치료가 문제가 아니라, 혈중 마약 농도가 떨어질 때 나오는 금단 현상을 병원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법을 제공해온 미국에 기반을 둔 코야드(COYAD : Council of Youth Anti-Drug /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 설립자이자 총재인 한국인 폴 림(Paul B. Lim) 목사는 한국도 지금 늦기 전에 반드시 마약 예산을 확보하라고 충고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 도시에 5천만원의 예산으로 마약 예방 교육 강사가 나서면 확실하게 아이들의 마약 중독률이 떨어집니다.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저희 강사들이 교육한 뒤 아이들로부터 앙케이트를 조사하면 놀랍게도 ‘한 번은 마약을 해보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못하겠다’라는 답변이 있습니다. 

 

한 번은 해보려고 했는데 못하겠다는 것이지요. 교육의 효과인 것입니다. 그리고 대마초가 나쁘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대마초가 담배보다 순하다고 하던데 거짓말이었다, 대마 마약 카르텔의 거짓말에 속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왜냐하면, 마약 중독자가 한 명 발생하면 1년에 5천만원 예산으로 치료해도 겨우 유지만 하지 마약에서 극복을 못합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음란물을 보는 많이 보고 즐기는 사람들이 성범죄자가 될 비율이 높아진다, 절제하는 사람일수록 성폭력범이 될 확률은 오히려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통계가 없어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음란물 시청이 간음인 것을 압니다. 간음을 보고 즐겼는데 어떻게 간음의 욕구가 사라지겠습니까? 

 

하나님은 천하 만물보다 귀하다고 말하는 인간의 생명을 오로지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음란물입니다. 음란물 시청은 가볍게는 기억력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선조체(뇌 기저핵의 핵심 영역으로, 동기 부여, 행동 조절, 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를 망가뜨립니다. 선조체는 도파민 회로와 연결되어 보상과 만족감을 처리하며, 직접경로와 간접경로라는 두 신경망을 통해 운동 선택과 억제를 조절합니다. 

 

뇌에는 즐거운 감정을 느끼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게 하는 ‘보상회로’가 있습니다. 보상 회로라는 것은 20세기 중후반에 발견됐는데, 바로 도파민 회로입니다. 힘든 것을 참고 꾸준히 해서 어떤 일을 성취하면 만족감을 느끼는데, 이때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도파민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과 건설적인 일을 쓰는 사람은 도파민의 배선이 신본주의적으로 흐르게 됩니다. 대표적인 도파민형 성서 인물이 사도 바울이라고 얘기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생을 해도 복음 전하면 분명히 나처럼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나오겠지 하는 기쁨으로 온갖 고난을 다 감내하고 완수했습니다. 그 능력이 도파민입니다. 

 

그런데 노력도 없이 쉽게 도파민을 만들게 하는 중독적인 것들은 뇌를 파괴적으로 변형시킵니다. 위산이 나쁜 게 아닙니다. 위산이 과잉 분비되어 위를 망가뜨릴 때 나쁜 것입니다. 

 

도파민도 나쁜 게 아닙니다. 과잉 분비됐을 때 독극물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도파민이라는 것을 우리 일상적인 삶 가운데 절대로 중독될 만큼 많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빙상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너무나 기쁘겠지만 빙상에서 중독이 되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보람되고 즐겁지만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해마가 ‘나 힘들게 금메달 땄어’라고 기억하는 겁니다. 충분히 기뻐도 중독적이지 않는 것을 하는 게 좋습니다. 

 

진짜 문제는 전전두엽입니다. 앞이마엽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뇌 중에 가장 마지막에 발달합니다. 미성년은 미성숙합니다. 후두엽은 다 발달된 상태에서 우리가 태어납니다. 사춘기 때 중뇌가 완성이 되고 어른이 되면 전전두엽이 완성되어 참을성, 인내. 절제, 온유, 화평, 업무 수행, 기획 능력 등등 총체적인 인간으로 성숙시키는 이마 뇌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마라고 하잖아요. 그 이마 뇌가 제일 마지막에 완성이 됐는데 남자는 30세, 여자는 25세에 완성됩니다.

 

제가 중독상담학 박사를 공부하면서 중독을 더 이상 심리적으로만 푸는 것은 문제가 있다, 뇌과학도 반드시 도입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가 망가지면 문제가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그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고 강박적인 행동을 합니다. 즉 충동 범죄가 엄청나게 증가하게 되고 쉽게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쉽게 포기하고 쉽게 뛰어내리고 어지간한 것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기능 장애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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