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_maket_banner.png
순복음홍성교회 라동옥 목사가 직접 농사지은 벌꿀판매
이태근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묵상
본교단 업무협약 업체 / 기하성회원 특별우대
홍영건장로
하나로의료재단
종교인과세

제74차 간담회 및 행정세미나 / 김지연 대표 초청 세미나(1) > 김지연 상임대표의 행동중독, 물질중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김지연 상임대표의 행동중독, 물질중독

제74차 간담회 및 행정세미나 / 김지연 대표 초청 세미나(1)

마약 중독은 심리적인 것 아닌 뇌 세포 파괴시켜 파멸의 길로

페이지 정보

25-08-12 09:45

본문

김지연 약사 세미나.jpg

우리 사회에 요즘 갑자기 충동 범죄가 많이 증가하고, 가족 동반 자살 사건들이 터지고 있는데 이를 단순히 표면적으로만 볼게 아니라 그 이면에 중독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요즘 대두되는 대마초 합법화 문제 등 중독에 대한 엄중한 사안을 알리고 강사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 저는 동성애에 빠져서 괴로워하고 있는 이들을 상담하고 에이즈 예방 법인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박사 과정에서 저는 중독의 문제가 그들의 삶 가운데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또한 통계적으로도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아주 심각한데 이는 영적인 무기력의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독과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음란물 근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행을 해 봤는데 효과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2020년도에 특허 출원을 했습니다.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음란물 신고를 하고, 음란물에 대한 몰입도와 빈도수가 떨어지고, 마침내 이제 안 본 지 오래 됐다는 이야기가 아이들로부터 나오게 됐습니다. 어떤 전도사님은 본인이 음란물을 끊게 될 줄은 몰랐다며 공개적으로 감사의 글을 제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음란물 중독은 행위 중독으로서는 가장 파국적인 중독입니다. 이밖에 도박 중독이나 마약 중독도 있습니다. 

 

거기에 관련된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중독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 중독과 행위 중독 두 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물질 중독은 쉽게 나타나는 중독입니다. 카페인 중독, 다이어트 약 중독, 니코틴 중독, 알코올 중독 등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알코올 빈도수는 1위입니다. 소주라고 이름의 증류주가 단독 브랜드로는 전 세계 1위의 소비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의 10년 넘게 1위를 찍고 있습니다. 

 

또 행위 중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중독은 마약 중독 같은 물질 중독뿐 아니라 행위 중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울은 중독과 굉장히 부정적인 되먹임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우울해서 숏츠를 봤는데 한참 숏츠를 보고 나니까 우울해지고 우울해서 디지털 게임 했는데 실컷 하고 나면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음란물과 마약에 심취했는데 오히려 그게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뇌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가 드러났습니다. 중독적인 것과 중독적이지 않은 것은 애초에 판가름이 나 있습니다. 무언가를 많이 한다고 중독되는 게 아니고 중독적인 물질이나 행위는 중독적이지 않은 것과 애초에 분류가 돼 있습니다. 중독적인 것은 무엇이냐, 노력이나 시간에 필요 없이 또는 관계성의 형성도 필요 없이 과몰입 하도록 세팅되어 있는 모든 것들은 많이 하지 않아도 한 번 만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자극을 받아들인다는 건 좋은 것입니다. 전도했더니 기쁘다 말씀 읽었더니 기쁘다, 악기 연주를 했더니 기쁘다, 노래를 불렀더니 기쁘다, 그림을 하나 완성했더니 기쁘다 이 모든 게 도파민 방출과 관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간의 노력을 통해서 도파민을 얻게 되는 것들은 충분히 즐거워도 중독적이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노력이나 시간이나 어떤 관계성 없이 쉽게 도파민을 방출시키는 자극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마약일 수도 있고 술일 수도 있고 또는 음란물이나 컴퓨터 게임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식으로 도파민을 과량 방출하고 나면 반동 우울이 오게 됩니다. 이제 마약 문제로 넘어가면 사실 우리나라는 1만 명 중에 2명 이하가 마약을 하는 마약 청정국 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0세기 중반에 너무 마약 환자가 많아져서 1970년대에 벌써 대마초를 합법화해야 될 정도로 심각해진 네덜란드 같은 나라와는 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마약 위험 국가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정말 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던 사람들이 마약을 하다가 뉴스에 나오면 마약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게 아니라 마약 베르테르 효과, 즉 호기심을 더 증폭시켰습니다. 애초에 중독적인 것과 중독적이지 않은 게 어느 정도 구별돼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들은 왜 성경 공부에 중독되지 않았을까요? 성경 공부를 통해서 충분히 즐거움을 느끼시지만 중독적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원래 중독의 의미가 노예를 삼는다는 뜻입니다. 중독, 어딕션이라는 어원이 노예를 말했습니다. 주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노예가 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즐기느라 음란물을 보고, 마약을 했지만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즐기는 게 아니라 노예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2021년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세기 만에 졌다라고 보는 게, 청장년층 사망 1위 원인이 코로나가 아니라 펜타닐이었기 때문입니다. 펜타닐은 극소량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고, 마약을 직접 하지 않은 사람도 노출되면 죽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마약 가격이 비싸서 잘 사는 나라에만 들어갔는데 지금은 펜타닐이라는 저가의 약이 나오는 바람에 어디나 파고듭니다. 펜타닐에 대마를 섞은 걸 쿠시라고 하는데 쿠시로 많은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금단 증상도 어마어마합니다. 마약은 진짜 마귀의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합법 대마밭이 열 군데가 넘게 있다는 걸 잘 모르십니다. 대마초가 합법인 네덜란드나 독일, 멕시코를 보면 굉장히 심각합니다. 마약의 특징은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마초로 시작하지만, 점점 강도가 센 것을 찾게 돼서, 결국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까지 넘어가게 됩니다. 분명히 대마까지라고 했는데 대마 이상의 마약들이 대마를 합법화한 나라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어떨까요? 작년 지방선거 때 37명의 후보가 마약 관련 암살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대대적인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경찰의 60% 내지 80%가 이미 마약 카르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약은 즐기는 게 아닙니다. 피자나 핫도그, 김밥처럼 돈 있으면 먹고 돈 떨어지면 안 먹는 것이 안됩니다. 반드시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약 카르텔이 일단 들어오면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약 중독은 심리적인 게 아니라 뇌 구조를 변형시킵니다. 특히 필로폰이나 코카인처럼 경성 마약은 한두 번으로도 심각한 중독 뇌의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게 들어오지 않으면 아프다고 느끼는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괜찮겠지 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살 빼는 약, 공부 잘하는 약(집중력 강화) 등이 거의 우울증과 환각을 일으킵니다. 사실은 뇌 세포를 파괴해서 중독되게 만드는 마약류입니다. 마약은 암수성이 높기 때문에 곱하기 삼십을 해야 정수입니다. 한 아이가 마약을 하게 되면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등 관련자가 최하 30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나라가 똑같은 구조입니다. 마약은 돈입니다. 처음엔 싸게 공급하지만 나중에는 영혼을 팔아서도 돈을 가지고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마약이 굉장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gnews.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