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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사명이 투철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 >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웨슬리운동의 역사와 사명,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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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사명이 투철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 >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웨슬리운동의 역사와 사명,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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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사명이 투철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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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4-07-08 14:20

본문

웨협 수산나.jpg

수산나의 가족이 화재 사건 이후 새 집에 모여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때 수산나는 28개 문항의 새로운 세부 규칙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 규칙은 엡워스 목사관 가족의 자녀교육 헌장으로 정착하였으며, 어린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식을 밝혀 주는 것으로 당시로서는 아주 보기 드문 아이들 교육을 위한 훌륭한 방법론으로 평가 받는다. 

 

수산나의 자녀교육을 위한 28가지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언제나 규칙적인 방법에 따라서 생활하게 하였다. 

2. 생후 1년이 지나면 회초리가 두려운 것을 알게 하여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였다.

3. 회초리로 매를 맞을 때에는 소리내어 울지 못하게 하였다.

4. 하루 세끼 외에 간식을 주지 않았다. 

5. 성결하고 행복한 성품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가능한 어려서 악한 의지를 파괴하게 하고 나쁜 성격을 고쳐주려고 하였다.

6. 말을 배우게 되면 곧 주의 기도를 가르쳐 잠 잘 때와 깰 때에 외우게 했다.

7. 말을 배우게 되면 성경 요절과 교리문답을 외우게 했다.

8. 주일을 다른 날과 구분하여 성수하도록 했다.

9. 가족 기도회에 반드시 참석하게 하였다. 

10.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하였다. 

11. 어디서든지 경어를 쓰게 하였고 속된 말을 금했으며 하녀에게도 경어를 사용하게 하였다.

12.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거나 저주와 맹세와 무례한 말을 일체 금했다.

13. 큰 소리로 떠들거나 노래하는 것을 금했다.

14. 매일 가정학교의 6시간 학습에 충실하게 하였다.

15. 화재사건 후부터는 조석으로 시편을 읽고 시편을 부르게 하였다.

16. 잘못한 것을 정직하게 고백하면 용서해 주었다.

17. 특별히 거짓말하는 것을 용서치 않았으며, 엄격하게 다스렸다.

18. 잘못한 언행에 대하여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19. 같은 잘못에 대하여 두 번 이상 책망하거나 매 맞은 일은 없었다.

20. 순종한 일에 대하여서는 언제나 칭찬하고 때때로 상을 주었다.

21. 일단 순종을 했으면 성공을 못 했어도 따뜻하게 인정하고, 다음부터는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22. 각자의 소유물에 대한 권리는 반드시 보호되고 아무리 작은 소유라도 남의 것을 침해해서는 안 되었다. 

23. 약속은 반드시 지키게 하였다.

24. 남에게 한 번 준 것은 다시 달라고 요구하지 못하게 하였다.

25. 아무도 글을 읽기까지는 일을 시키지 않았다. 

26. 자녀를 다룰 때는 엄격함과 느슨함을 균형 있게 사용하였다. 

27. 사춘기에 들어서면 육욕적인 사랑을 피하도록 하였다.

28. 매주 1회씩 한 두시간 동안 상담하였다. 


수산나는 자녀들에게 진정한 행복(true happness)은 성결에서 나오는 것을 알게 하는 교육을 하였다. 그녀는 자녀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행복한 성품(happy temper)을 소유해야 하며, 행복한 성품은 성결한 성품(holy temper)이라는 진리를 가르쳤다. 수산나에게 행복한 삶(happy life)은 다름아닌 거룩한 삶(holy life)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수산나는 자녀들에게 어머니만이 아니라, 위대한 스승(teacher), 개인교수(tutor), 상담자, 인생 안내자, 친구, 신학교수, 영적지도자, 목사, 속회의 속장(class leader), 탁월한 경건의 표본이었다. 수산나는 자녀들의 인생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경건의 수고와 훈련된 사랑(disciplined love)을 모두 쏟았다. 수산나의 자녀교육은 그들이 중고등학교와 옥스퍼드대학 학업을 위해서 집을 떠나 있을 때에도 끊어지지 않았다. 수산나는 74편의 편지를 남겼는데 자녀들과 편지 왕래를 통하여 가정교육을 계속하였으며 편지를 통하여 상담하고 대화하여 지도하고 자녀들 편지학교(correspondence school)를 운영하였다. 

 

수산나는 자녀교육을 위하여 두 권의 소책자를 썼는데 그 첫째가 ‘사도신경해설’이다. 또한 ‘십계명 해설’도 썼지만 화재로 소실되었다. 

수산나의 묵상 일기


1. 세상적인 것들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바라라 

이것은 영국 국교회 베베리지(William Beveridge) 감독의 ‘거룩한 삶을 위한 규칙’(Rules for Holy Living)에 나오는 글 중에 영적 생활을 위한 교훈을 요약한 수산나의 아침묵상 일부다. 모든 부적절한 혈기를 죽여라. 성급하고 무분별하게 혈기를 부리고 분노를 터뜨리는 것은 너의 영혼에 불을 지르고 파멸로 끌고 가는 것과 같다. 영혼에 필요한 고요함과 평화와 질서를 하나님께 구하라. 


2. 세상으로부터의 실망을 참되게 사용하라 

다음은 수산나가 루카스 (Richard Lucas)의 저서 ‘종교적 완전’에서 인용하여 만든 저녁묵상 기도의 일부이다. 모든 인간의 희망과 실망, 잘되는 것과 잘 안되는 것, 행복과 불행이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음을 알라.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실망을 당하든지, 이 세상에서 십자가 같은 고통이나 환난을 만날 때에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만 한다. 우리가 이세상에서 실망하고 위로를 잃어버리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만큼 다른 차원의 세계에 우리의 희망과 위로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3. 죽은 사람이든 산 사람이든 없는 데서 비난하지 말라   

죄 없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 그리고 산 사람들을 없는 데서 비난하지 말라. 죄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한다.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남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 사람들은 우리가 자신들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하든지 듣지 못한다. 만약에 우리가 그들이 없는 자리에서 그들에 대하여 무엇이든 나쁘게 말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자신의 진실을 대답할 수도 변호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이와같이 현재 함께 있지 않아서 자신을 방어할 아무런 수단이 없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고발하는 것은 불의하고 무자비한 행동이다. 


4. 하루에 세 번 자신을 성찰하라 

하루에 세 번 자신을 성찰함으로써 작고 하찮은 일들이 너의 중심과 방향과 목적을 흐트러지지 말게 하라. 하루에 세 번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자기를 돌아보는 일은 어렵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아니다. 한번 잃어버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양심의 평화를 소유하는 것이 불붙는 정열을 품는 것보다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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