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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낮아짐’은 배움의 자세로 출발합니다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전략:건강한교회,성장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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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낮아짐’은 배움의 자세로 출발합니다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전략:건강한교회,성장하는 교회




(4)‘낮아짐’은 배움의 자세로 출발합니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3-12-27 13:16

본문

김성진 소장.jpg

교회성장을 이루기 어려운 한국교회의 정체와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질적 사역으로의 회귀를 통한 건강한 교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 2001년 설립되어 23년째 ‘하나님을 영화롭게, 교회를 건강하게, 성도를 온전하게’라는 신념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회컨설팅연구소(김성진 소장)는 이런 간절한 고민들을 돌아보고, 교회 공동체에 도움이 될 10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배움은 ‘우리들 삶의 가까이에 있는 활동’입니다. 배움은 상급학교의 진학을 위한 수단이 아니며, 능력을 평가받기 위함도 아니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도 아닙니다. 더욱이 배운 것을 암기하고 숙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 삶은 늘 새롭습니다.” 

그 배움을 통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며 자신의 성숙을 가늠할 수 있게 되고 진정한 행복의 길을 걷게 됩니다. 또한 깊은 배움은 겸손을 자아내며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진정한 배움의 자리를 지키는 리더 중에 교만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배움이 멈추는 순간 우리의 리더십도 주춤해지며 어느 순간 힘을 잃게 되어 급기야 리더십이 흩어지고 무너지게 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배움은 깨달음으로 이끌고,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관점과 시각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중요한 것은 관점과 시각이 바뀐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나아가 깨달음이 깊어 질수록 타인을 이해하고 용납하며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의 파이가 넓어지기 때문에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상태의 성숙한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배움을 멈추는 것은 성장과 성숙을 멈추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두려운 것은 단지 본인만 멈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움을 통해 우리가 취하게 되는 유익은 무엇이 있을까요. 

 

① ‘배움’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대면하는 모든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變化)’를 인식하게 되고,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됨으로 세상을 이끌 수 있습니다. 

 

② ‘배움’을 통해 삶의 가치를 고양하는 인식 기반의 확장을 도모하게 되어 가치와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그가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짓는 가치관을 선명하게 갖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적 가치관, 기독교적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같이 가치의 성숙이 곧 삶의 성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③ ‘배움’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의미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인식 행위로 자신의 내면이 점점 심화(深化)되어 집니다. 삶의 깊이를 더하게 될 뿐 아니라, 삶의 너비와 높이의 차이가 두각됩니다.

 

④ ‘배움’을 통해 우리는 깨달음의 기쁨을 얻게 됩니다. “… 내 말을 듣고 깨닫는 자는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배움의 시간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세상을 다시 진리의 눈으로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보게 됩니다.

 

⑤ ‘배움’은 나를 버리고,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되며, 또 다른 나를 발견하여 지속적으로 그 길을 걷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배움이 더해 갈수록 나 자신을 내려놓게 되고, 자신을 발견함으로 객관적 시각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겸손’이며, 이를 통해 배움이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⑥ ‘배움’은 통전적인 사고의 능력을 함양하게 합니다. 훌륭한 리더는 지협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고, 융합과 통합을 이루어가야만 합니다. 다름을 알고 받아드리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통합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라나게 됩니다. 

 

이처럼 성장의 스케일은 통합적 사고를 통해 확장되어져 갑니다. 결국 사고의 팽창은 ‘배움’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대학병원을 찾는 이유는 대학병원의 의료진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임상하며, 수정·보완의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치료를 위하여 배우고 익혀서 새로운 치료방법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배움은 ‘듣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듣는 것에는 ‘단순한 듣기’, ‘경청’의 듣기가 있습니다. 공유된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신하는 것이 ‘단순한 듣기’입니다. 물리적으로 그 공간과 자리에 있지만, 집중도와 몰입도는 현격하게 떨어져 정신을 다른 곳에 두는 것으로 비교와 평가, 판단에 가까운 단순한 작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상 우리가 ‘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상은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섣불리 귀를 닫았다가 새로운 이해의 과정을 놓치게 됩니다. 새로움은 ‘경청’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배움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고, 배운 것들이 삶에 녹아져 그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합니다. ‘경청’은 상대의 가르침의 말과 내용을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순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하며, 그 내용을 ‘되짚기(묵상)’하여, 자신의 삶에 투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경청할 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들은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이며, 자신을 돌아보고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고로 듣기만 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경청의 단계로 나아가 깨달음과 삶의 적용으로 실천적 삶을 살게 되어 성숙에 이르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배웠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와 사회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성숙과 변화는 지도자의 ‘배움’으로부터 싹이 터고 자랍니다. 목회자의 지속성장은 교회 공동체의 지속성장의 동력이 됩니다. 지속성장의 밑그림은 바로 끊임없는 ‘배움’입니다. 배움이 멈춰진 한국교회의 시니어 목회자들과 영적 지도자들, 끊임없이 아웃 풋(Out-Put)만 일관하는 지도자들, 배움이 없이 편향된 생각에 갇혀 좁은 식견으로 평가하는 사람들,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그것이 마치 전부인 양 옳다고만 외치는 사람을...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처방은 바로 ‘진정한 배움’일 것입니다.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배움은 나를 겸손하게 합니다. 겸손한 자를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사용하시며, 배움을 통해 겸손한 자를 사람들은 따르게 됩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배움의 자리’에 머무는 행복과 기쁨을 누리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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