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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감·공유·공생’의 2025년 목회정책 > 김성진 목사의 목회전략:건강한교회,성장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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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목사의 목회전략:건강한교회,성장하는 교회

(10) ‘공감·공유·공생’의 2025년 목회정책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페이지 정보

24-10-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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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소장.jpg

교회성장을 이루기 어려운 한국교회의 정체와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질적 사역으로의 회귀를 통한 건강한 교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 2001년 설립되어 23년째 ‘하나님을 영화롭게, 교회를 건강하게, 성도를 온전하게’라는 신념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회컨설팅연구소(김성진 소장)는 이런 간절한 고민들을 돌아보고, 교회 공동체에 도움이 될 주제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들의 아우성 중의 하나는 교회안의 3040세대의 부재 또는 감소를 호소하고 있다. 교회의 허리가 없다. 신앙을 계승할 다음세대가 없다 라는 걱정들을 많이 한다.

 

“여성과 청년들이 오고 싶은 교회를 만들려면 젊은 여성을 포함해 청년들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이들을 교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미국 언더우드대 선교신학과 변창욱 교수가 미국의 젊은 여성들이 탈 종교화 기류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강조한 내용이다. 미국 Z세대의 종교 무관심 비율이 남성 34%보다 높은 40%에 달하게 된 결과에 대한 의견이었다. 소통의 단절은 너와 나의 문제를 넘어 세대 간의 문제가 되었다. ‘우리’라는 개념을 벗어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사회뿐 아니라,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예배에 참석하고 난 후, 소수의 사람들만이 어울리는 소그룹에 참여한 것이 전부가 되어 가는 오늘날의 교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목회정책이 수립되어야만 한다. 

 

50만이 넘는 은톨이 문제는 사회문제를 넘어 인간 존엄성의 문제까지로 확산되어 간다. 은둔은 짧게 6개월, 길게는 수십 년 이어질 수 있다. 외부 활동을 단념하고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이나 방을 ‘안전기지’로 삼고 칩거한다. 물론 그들은 가족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는다. 자신이 처한 상태를 괴로워하고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단행할 의지와 수행할 능력이 부족한 형편이다. 그렇기에 누구와도 소통을 하지 않고 단절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 1000만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결과이다. 그들과 소통해야 할 대상을 선정하고 그들에 대한 목양계획도 수립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하여, 더 나아가 점점 단절되어가는 교회 내의 교제권과 지역과의 공감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를 위하여 2025년도 목회정책을 ‘공감·공유·공생’으로 정하면 어떨까 한다. 

 

‘정책’이란, 교회의 ‘방향성’이며, 2025년도 우리 교회는 ‘무엇(What)을 이루어야 하며’ 또 ‘어디(where)로 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결정은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상에 중요한 이슈를 검색해서 결정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방향성 결정을 위해서는 첫째, 정책결정자인 목회자의 영성에 자리하게 되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적 비전과 둘째, 지역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중요한 주제를 선정한다. 셋째, 교회구성원들의 영적, 정신적, 가정적 필요를 파악한 후, 이 3가지를 결합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자료와 정보 그리고 이론과 목회 철학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 토대 위에 정책수립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회정책에는 2025년 목표와 목표성취를 위한 방법과 전략 그리고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정책 수립을 위한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있다. 

첫째, 이전에 해 왔던 목회계획을 기반으로 하여 연도와 수치 그리고 중요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방법 둘째, 데이터와 논리 그리고 미래교회의 방향을 연구하여 그 토대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방법 셋째, 목회와 교회컨설팅을 통해 목회자와 교회를 객관화하여, 그 객관화를 통해 얻게 된 교회의 필요 제안을 기반으로 목회방향과 정책을 수립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필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법을 제안한다. 

 

그럼 이러한 정책과 계획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정책은 방향이며, 계획은 방향을 실행하는 시간표이다. 정책 수립을 선행한 후, 구체적으로 실행 중심의 계획을 형성하는 것이 목회계획이다. ‘정책 없는 계획은 실패를 위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2025년 목회계획 수립 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역이 바로 ‘2025년 목회정책 수립’인 것이다. 

 

목회정책 수립을 위한 결정 요인은 크게 6가지로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1. 사회와 교회의 일반적인 분석결과

2.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이론적 근거(성경, 학술적 근거, 이론강의)

3. STP(Segmentation / Targeting / Positioning) 분석

4. 현 교회 상황에 대한 객관적 분석

5. 직면하게 되는 미래교회론

6. 목회자의 성숙과 성장

이처럼 상기와 같은 자료를 기반으로 목회정책이 이뤄져야 한다. 

 

위의 6가지 요인을 정리하고 그 요인을 기반으로 교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을 ‘정책’이라고 한다. 2025년 위의 6가지 요인들을 검토한 결과, 2025년의 중요한 목회 방향을 ‘공감·공유·공생’을 제안한다. 

 

‘공감’은 상대방 입장에 서서 경험한 바를 이해하거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능력을 의미한다. 

 

‘공유’는 어떤 하나의 개체나 지식 등을 여럿이 똑같이 소유하는 것이며, 또 하나를 ‘나눠 갖는’ 분배와는 달리 어떤 한가지를 통째로 공동사용하거나 똑같은 형태로 복제하여 소유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공생’은 각기 다른 개체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의미하는 생물학적 용어이다. 

 

한국교회의 위기극복은 공동체의 안과 밖의 요구와 필요를 공감하고, 목회자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며, 지역교회와의 공생을 이룰 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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