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리는 감동의 무언극
정착률 60%의 기적, 새가족 예배를 디자인하다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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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3:5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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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극 ‘everything'을 보면서 세상에서 내가 힘들 때 ‘예수님처럼 나를 위해 저렇게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 난 혼자가 아니야. 내 곁에는 예수님이 계셔!’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무언극 ‘예수 나를 오라하네’는 제 마음을 완전히 헤집어놨죠. 당시 저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시기였는데 주인공의 상황이 꼭 제 상황 같았어요. 무언극 속 주님의 음성은 마치 저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제 마음까지 치유해 줬어요.”
무언극을 통해 은혜 받은 새가족의 간증이다.
새가족 예배가 정착률 60%라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룬 배경에는 말씀 외에 또 다른 비밀이 있다. 바로 무언극이다. 세상 문화에만 익숙한 새가족에게 기독교라는 새로운 공간은 낯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새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기독교문화(Culture)를 짧지만 감동 있는 무언극에 담아 새가족이 영적인 공간에 잘 스며들도록 하였다.
그렇다면, 무언극의 내용을 무엇으로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 문제, 질병, 삶의 공허함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영적인 것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삶의 문제로 접근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자이신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로 하였다.
제 1과 ‘Everything’은 술, 돈, 명예, 쾌락 등으로 세상에 빠져 예수님을 잊고 살았던 주인공이 다시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내용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방황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잡아주고 계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난 혼자가 아니며 항상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킷 드라마로 표현했다.
제 2과 ‘두 형제 이야기’는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있었던 한 중국인 형제의 실화(쌍둥이 형이 살인을 저지른 동생을 대신하여 죽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는 죄인이며 지옥 갈 자이나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어주셔서 우리가 죄에서 자유하게 되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극화한 것이다.
제 3과 ‘예수 안에 새 생명을’은 필자의 교회 주일학교 교사의 간증이다. 급성 백혈병에 걸려 사선을 넘나들 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고침 받아 새 생명을 얻은 내용으로서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새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며 예수님을 의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제 4과 ‘예수 나를 오라 하네’는 세상에서 상처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아 자살을 시도했다가 예수님을 만나 새 삶을 살고 있는 필자의 교회 성도의 간증이다. 예수님 안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가 있음을 표현했고 새가족들에게 많은 위로와 소망을 안겨주는 무언극이다.
이렇게 시작한 무언극은 새가족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새가족 예배 수료자를 대상으로 ‘무언극이 교회 정착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를 조사한 결과, ‘매우 그렇다 32.1%’, ‘그렇다 53.7%’로 긍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말씀 전에 무언극을 보니 마음이 열려 설교를 듣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상으로 무언극을 살펴보았다. 다음 호에서는 말씀과 무언극 외에 새가족의 마음을 여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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