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의 마음을 열어라
정착률 60%의 기적, 새가족 예배를 디자인하다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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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4 11: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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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상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새가족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존 예배의 틀로는 그들이 정착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 그래서 우리의 방식을 새가족에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새가족의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믿음을 심어줄 예배가 필요했다.
‘과연 새가족이 교회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러면서도 교회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예배를 어떻게 구상할까?’ 그 결과 아이리스 컬리(Iris Cully)의 『영적 성장을 위한 교육』과 파커 팔머(Parker Palmer)의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저서를 참고하여 정체성, 공동체, 문화, 가르침(새가족 양육 프로그램 개발 핵심축 ICCD)을 주축으로 새가족 예배의 틀을 구상하였다.
첫째, 정체성(Identity)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둘째, 공동체(Community)는 성도간의 관계 속에서 서로 관심과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셋째, 문화(Culture)는 세상 문화의 공간 속에서 살아가다가 기독교라는 영적 공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새가족의 눈높이로 접근한 것이다.
넷째, 가르침(Didache)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진리가 학습자에게 다가가 순종하고 실천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탄생된 새가족 예배는 2011년 10월 첫째 주부터 드리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새가족 예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새가족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새가족 예배 수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회에 정착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설교(31%), 따뜻한 환영(26%), 전도자의 돌봄(17%), 무언극(11%) 순이었다. 새가족 예배의 핵심 축인 ICCD가 정확하게 적중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새가족들이 교회에 정착하는데 제일 힘들어했던 설교가 어떻게 새가족 정착의 가장 큰 요인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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