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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목회 > 김상백교수의 현대사회의 도시화와 목회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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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목회 > 김상백교수의 현대사회의 도시화와 목회영성




도시와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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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7-09-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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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angback.jpg침례신학대학교 이명희 교수는 “목회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사업에 그 기원을 둔다”라고 하면서 세상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성육신하신 예수님이 지상에서의 사역을 다 이루시고 승천하실 때 주님의 사역을 계속하도록 이 세상에 교회를 남겨두셨다고 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적은 예수님의 신부이며 거룩한 군대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업을 이 세상에서 계속하는 것이며, 교회의 사명은 교회의 목적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확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목회는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깊고 바르게 이해해야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업의 대상인 세상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도시화(urbanization)가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trend)이고, 도시화율이 이미 90%를 넘어서고 있는 한국사회를 생각할 때, 세상에 대한 목회적 이해는 결국 도시에 대한 목회적인 이해라고도 할 수 있다. 현대사회 속에서 목회자가 감당해야하는 상징적인 역할에 대해 미국 남침례신학대학교의 목회신학자 오츠(Wayne E. Oates)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목회자는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구속과 화해의 소개자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실천자이다.


둘째, 목회자는 예수님을 기억나게 하는 자로서 목회 대상자들의 인격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넣어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위해 목회자는 군림하는 군주가 아니라 바울 사도와 같이 교인들의 본이 되어야 한다(고전 11:1).


셋째, 목회자는 성령의 도구로서 모든 목회관계에 성령의 임재와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 자신을 성령의도구로 생각하는 목회자는 자신의 모든 사역이 인간적인 일이 아니라 영적인 것임을 직시(直視)하고, 그의 목회를 자신의 지식이나 술수가 아닌 기도와 믿음으로 이루어간다.


넷째, 목회자는 개교회의 대표자로서 특정 회중을 상징하며 대표한다. 그는 다른 공동체에 대해 자기 회중을 대표함은 물론이거니와 때로는 다른 공동체로부터 자기 교인들을 보호하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회자는 자기 교회의 역사, 전통, 행습 등을 잘 알고 교인들과 함께 공동운명체인 교회를 충성스럽게 이끌어가야 한다.


다섯째, 목회자는 불신자의 목자로서 자기 교인들을 돌볼 뿐 아니라, 세상에 대해 기독교 공동체와 신앙의 상징으로서, 그리고 해석자요, 복음전도자로서 그 직분을 다해야 한다. 목회자는 불신 세상에 대해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 그리고 사랑을 증거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 적대적이고 왜곡된 생각을 하는 불신자들에게도 권위 있으면서도 관용적인 마음을 가지고 대화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썩을 대로 썩은 로마 가톨릭교회를 치료하기 위해 분연(奮然)히 일어났던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운동은 결국 초대교회 신앙과 목회본질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다. 도시화의 격랑(激浪) 속에서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한국교회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방황하고 있는 현대 도시의 영혼들을 인도하는 목회자들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본받아 개교회의 대표자일 뿐 아니라 예수님을 기억나게 하는 자로서, 성령의 도구로서, 그리고 또한 불신자를 구원하는 영혼의 목자로서 세속도시를 치유하고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목회(God’s ministry)를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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