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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을 지키라 (출 23:13~17절)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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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을 지키라 (출 23:13~17절) > 설교




맥추감사절을 지키라 (출 23:13~17절)

오황동 목사(증경총회장, 원주순복음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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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7-08 13: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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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2년마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소중한 건강을 점검하고 잘 관리하라는 안내를 받습니다. 잘 관리해야하는 것은 건강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위치와 삶의 방향을 점검해야 합니다. 소중한 내 믿음은 어디에 있는지, 풍성했던 은혜는 여전한지, 하나님과의 관계는 튼튼한지 자주 돌아보면서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은 꼭 한해의 절반을 지나는 중간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남은 한해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깊이 생각하게 하시는 축복의 기회입니다.

 

첫째, 맥추감사절의 의미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에게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하셨습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초실절은 약속의 말씀대로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셔서 처음 얻은 수확으로, 장막절은 한 해 동안 주신 농산물을 저장하고 장막을 치고 광야에서의 그때의 삶을 재현하며 은혜를 잊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기를 지켜야하는 것은 절기를 지키는 내용보다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금은 농경사회가 아닌데, 농사일을 알지도 못하는 세대에게 굳이 맥추절을 지키라고 해야 하는가?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마치 “사사시대에 사람들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더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이 시대와 환경과 여건에 따라 말씀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본래의 의미를 헤아려야 말씀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할 것인가?


무엇이든 하나님 주신 절기의 의미를 잘 살리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다 잘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네가지 동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동사는 ‘기억하라’(Remember)입니다. “너는 애 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12절). 하나님이 주신 절기의 목적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게 하고 반드시 기억하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개인이든 가정이든 국가이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 저주이고 재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마귀에 포로로부터 구원받았음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외양간에  소가 없고, 논밭에 식물이 없고, 무화과나무에 소출이 없을지라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회복될 것입니다.


두번째 동사는 ‘즐거워하라’(Rejoice)입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 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지니라”(11절). 무엇을 즐거워해야 합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15절).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키는 원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웃과 함께” “허락하신 모든 일과 복주실 것을 인하여”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동사는‘드리고’(Give)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0절) 맥추감사주일은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와 거둔 첫 수확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드릴 때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힘을 다해 헤아려 드려야 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네번째 동사는 ‘지키라’(Celebrate) 라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11절). Celebrate라는 뜻은 ‘찬양하다, 덕을 기리다’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킬 때는 마지못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베푸신 은혜와 받은 축복을 생각하며 감사와 찬양과 축제의 날로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기념일은 잊지 않고 꼭 지켜야 하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가 하여 잘 지켜야 합니다.

 

셋째, 맥추감사절의 축복


세상에는 원인 없는 결과가 없고, 하나님은 심을 때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맥추감사절을 잘 지키면 어떤 복을 주실까요?


1.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행복을 주시기 원하시고 인간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기 원합니다. 복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내 것으로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은 그것을 나의 것으로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행복하게 창조하셔서 아담과 하와는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이 와서 선악과에 대한 욕심을 불어 넣을 때 감사가 아니라 욕심이 들어갔고 그것을 소유했을 때 행복이 아니라 불행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주신 것에 대한 감사로 채워집니다. 맥추감사절을 감사로 드릴 때 반드시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2. 더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파스칼’이라는 철학자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세 가지 인간으로 나누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무관한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탐구하는 자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신앙하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믿음의 관계를 맺는 사람은 풍성한 은혜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은혜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백성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과 연관 지어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럴 때 그들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시험이나 환란 속에서도 감사와 경고와 책망의 음성을 들으며 돌 켜 회개할 때 하나님의 따뜻한 음성을 듣게 되고 사랑스런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며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맥추감사절을 통해 감사가 회복되고 모든 일이 크신 은혜로 채워지시기 바랍니다.


3. 감사는 승리와 기적을 가져옵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전쟁속에 살아갑니다. 승리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평안이 찾아오지만 패배하거나 실패하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가 마귀와 세상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는 비결과 강력한 무기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오벳에돔의 둘째 아들로 다윗 왕 때 문지기였습니다. 그가 왕이 되었을 때 모압과 암몬, 세일 등 여러 나라가 연합해 쳐들어 와 큰 위기를 만났을 때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 전쟁은 너희의 것이 아니라 너희는 싸울 필요가 없다. 여호와의 구원을 보기만 하라’라는 음성을 듣고 다음날 아침 ‘여호와를 신뢰하라!’며 군대의 맨 앞에 찬양대를 앞세우고 나갈 때 하나님이 대적을 물리쳐주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별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리하면 달빛을 주실 것이요 달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리하면 햇빛을 주실 것이요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리하면 햇빛이 필요 없는 천국을 주실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한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금년의 남은 절반이 시작됐습니다. 부족한 점도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하나님과 멀어졌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오늘 맥추절을 보낼 때 축구시합의 하프타임과 같이 지난 반년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을 잘 준비할 때 올 한해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기적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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