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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특별설교 / 부활의 능력 (마 27:62~28:10) > 설교




부활절 특별설교 / 부활의 능력 (마 27:62~28:10)

엄기호 목사(증경총회장, 성령사랑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3-04-13 13:10

본문


엄기호 목사.jpg

오늘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머무셨다가,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인류는, 아담의 타락 이후 매일의 삶을 불안해하며, 죽음의 공포 속에 무덤을 향해 걸어가는 존재였습니다. 그 범죄 함을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과 ‘낙원의 생명과 기쁨’을 다 상실한 후, 고단함 속에 하루하루를 살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흙으로 돌아가게 된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시 89:48)라고 말했던 시편 기자의 탄식처럼, 아담 이후 오늘날까지 ‘죽음을 피한 자’는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인류에게 있어, ‘죽음’은 극강의 공포의 대상이며,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죽음 앞에서 한없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며 부르짖었고, 히브리 기자도, 인간은 죽기를 무서워하여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존재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히 2:15). 

 

이러한 중에,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시며, 많은 기사와 이적을 통해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나타내시며 공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방법으로, 인류의 죄를 자신의 한 몸에 다 짊어지고 감당하기로 선택하시고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로마 군병들에 의해 확인이 되었고, 아리마대 요셉을 통해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장사지낸 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무리들은 쾌재를 불렀을 것이고, 제사장과 장로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안도했을 것이며, 마귀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죽였고 무덤에 가두었으니, 그로 인해 완전히 하나님을 이긴 줄로 크게 오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낱 소원이라면 그토록 사랑하고 존경하던 주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며 슬픔을 달래보려고 묻히신 무덤을 향해 달려간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에게 가장 먼저 뜻밖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는 소식이었습니다. 죽으시고 장사되셔서 다 끝난 줄로만 알았던 그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1. 부활의 능력은, 어떻게 나타났는가?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영벌에서 영생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기 위해 사망을 폐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기쁜 승리의 소식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1) 성경에는 예수님의 부활이 예언되어 있다. 

성경에서, 시편 기자는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라”(시 16:10) 말했고, 호세아 선지자도(호 6:2) 언급했고, 아브라함은 ‘이삭 바침’을 통해, 요나는 ‘3일의 표적’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예시해 주었습니다. 

 

2) 예수님 스스로도 여러 번 말씀하셨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후에,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당한 후 3일 만에 부활할 것을 제자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마 16:21). 변화산 체험 후에도(마 17:23) 말씀하셨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 포도원 품꾼의 비유 후에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해주셨습니다(마 20:19). 예수님은 스스로 말씀하신 그대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3) 부활하신 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여주셨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 보이신 것을 시작으로, 베드로와 12제자에게 여러 번 나타나셨으며, 그 후 500여 명에게 일시에 보이셨고, 나중에는 주님의 동생 야고보와 바울에게까지 보이셨습니다(고전 15:5~8).  


2. 부활의 능력은, 무엇을 이기는가? 


예수님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눅 24:39).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심지어 제자들에게는 만져 볼 수 있도록 나타나셨으나, 보통 사람의 몸과 달리 닫힌 문 안으로 들어오실 수도 있으셨습니다(요 26:20). 이처럼 예수님의 몸은, 영원히 사는 몸, 결코 죽음의 포로가 되지 아니하고 자유로우며, 썩지 아니하는 영화로운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와 마귀를 이기신 영적인 부활일 뿐 아니라(골 2:12), 육체도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의 부활입니다. 부활의 능력은, 모든 인류가 가장 두려운 사망 권세를 이긴 것 외에도 또한 무엇을 이깁니까?

 

1) 부활의 능력은, 죄를 이긴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으며(롬 6:23)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겔 18:4)고 말합니다. 첫 사람 아담은, 범죄 함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노릇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죄를 다스릴 만한 힘, 죄를 이길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께서는, 죄악의 세력을 멸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고, 죄악의 권세를 깨뜨리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는 성도들도,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동일하게 죄악을 다스리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부활의 능력은, 인생의 문제를 이긴다. 

예수님은, 사람이 움직일 수 없는 돌문을 열어젖히시고 살아나셨습니다. 오늘날도 부활을 믿는 성도에게는, 인생 문제의 돌문들이 활짝 열립니다. 상처받고 닫힌 마음의 문, 꽉 막힌 재정의 문, 속수무책으로 닫혀버린 질병의 문, 오랫동안 열리지 않고 있는 생업이나 진로의 문, 인간관계에 있어 닫혀버린 채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문 등, 부활을 믿는 성도라면, 어떤 문제의 돌문도 깨뜨리고, 부숴버리고, 열어젖힐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3) 부활의 능력은, 세상을 이긴다. 

예수님의 무덤은, 당시 로마 황제 가이사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장을 가지고 인봉했지만, 그러한 권세로도 예수님의 부활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참된 부활의 신앙은, 세상의 그 어떤 권세라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파수꾼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네 명씩 4개 조로 지켰습니다. 아무리 다수의 힘이라도 소수의 진리를 막을 수 없고, 이길 수 없습니다. 대중의 여론과 공조, 인간의 계략과 음모 마지막 시대인 요즘, 신처럼 떠받드는 돈 앞에서도, 부활 신앙을 가진 진정한 성도라면, 결코 무릎 꿇지 않고 능히 이겨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활은, 죽음조차 이기고, 죄와 세상도 이기는 강력한 능력이요, 인생 문제마다 능히 이길 수 있는, 죽어도 사는, 가장 강력한 능력입니다. 


3. 부활의 능력을 소유한 우리의 사명


그렇다면, 부활의 능력을 소유한 자는?

1) 믿어야 한다(요 11:26). 

예수님은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것이어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기 때문에 무조건 믿어야 합니다. 부활은, 생각, 느낌, 체험으로 알게 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직 믿어야 합니다. 부활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안과 공포로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은, 평강을 주시며 믿음을 심어주신 것입니다. 

 

또한, 부활의 능력을 소유한 자는,

2) 가서 전해야 한다(마 28:7).

예수님은 속히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 얻는 진리가 은폐되지 않게 하려고, 제자들은 부활의 소식을 전하기에 힘썼습니다. 주님을 떠났던 베드로는, 강력한 복음 전도자가 되어 전도했고, 복음의 핍박자였던 바울은, 회심하여 땅끝까지 부활의 주님을 전했으며, 젊은 집사 스데반은 돌에 맞아 피투성이로 순교하면서까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들은 지구촌 척박한 곳곳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온갖 박해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 진리를 전했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우리도 이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맛보았고, 부활의 능력을 믿기에, 우리도 믿음의 선진들처럼 부활의 능력을 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더 이상 옛 무덤 근처에서 서성이며 머물지 말고, 새로운 사명의 자리, 갈릴리로 달려갑시다. 교단 산하의 모든 교회들도 초대교회처럼, 부활의 능력이 각 사람의 심령과 교회를 넘어 세상을 향하여 흐르게 하는 일에 쓰임 받게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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