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_maket_banner.png
순복음홍성교회 라동옥 목사가 직접 농사지은 벌꿀판매
이태근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묵상
본교단 업무협약 업체 / 기하성회원 특별우대
홍영건장로
하나로의료재단
종교인과세

성탄 특별설교 / 성탄을 맞이하는 자의 자세 (마 2:9-12) > 설교

본문 바로가기

성탄 특별설교 / 성탄을 맞이하는 자의 자세 (마 2:9-12) > 설교




성탄 특별설교 / 성탄을 맞이하는 자의 자세 (마 2:9-12)

증경총회장 권문집 목사(청주순복음교회 원로목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22-12-28 09:56

본문

권문집원로목사.jpg

다사다난했던 2022년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때 또다시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성탄일이 돌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이 사건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기적이요 최고의 신비이며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 전의 모든 역사가들은 그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예수님 탄생 후의 모든 역사가들은 그의 출생으로부터 전개된 모든 하늘나라 사역을 기록하기에 성실을 다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그 뿌리를 하나님의 영원한 오묘함에 감추고 있으며 그 개화와 결실은 장차 임할 천국 영광을 통하여 드러날 것입니다. 이 신비와 오묘함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일을 우리가 어떻게 맞이할까를 상고하여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불의의 소동을 피하고 조용하고 경건한 자세로 맞이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2000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탄생하셨을 때 동방의 박사들이 귀하고 값진 예물을 준비해서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늘에 나타난 별을 보고 그 인도를 받아 예루살렘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헤롯 왕에게 유대의 왕이 태어날 장소가 어디인지를 물었습니다.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은 박사들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크게 소동하였습니다. 이 소동으로 인해 예수님께서는 애굽으로 피난을 가야 했고 베들레헴에 있던 두 살 아래의 사내아이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성탄일을 소동을 일으키는 절기로 맞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교회 밖으로 쫓아내 보내거나 성도들의 심령 속에서 추방시키는 소동으로 가득한 성탄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은 성탄일을 온통 소동으로 가득한 절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시끌벅적한 노랫소리와 사랑을 가장한 감정적 흥분으로 온 세상을 가득 채웁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요란한 소동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한 식탁에서 식물을 먹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탄의 기쁨을 누리는데 세상이 떠들썩한 소동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는 사실 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기쁘고 행복한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을 제일 좋은 곳에 모시고자 하는 마음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로마의 황제 아구스도는 온 나라에 호적을 하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이에 요셉은 다윗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베들레헴을 향해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해보니 약혼한 마리아가 해산할 기미가 보였습니다. 이리저리 방을 찾아보아도 모두가 호적하기 위해 옴으로 방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첫 번째 성탄일에 우리는 예수님을 가장 천한 마구간에 모시고 강보로 싸서 구유에 눕게 해야 했습니다(눅 2:6). 부유한 자들과 권세 있는 자들과 귀인들은 좋은 사관에서 편히 잠을 잘 수 있었지만 예수님과 모친 마리아는 방을 구하지 못해 허름한 마구간에서 추위에 떨며 고생스러운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허름한 마구간이 아닌 제일 좋은 곳에 모실 수 있을까요?

 

성경은 분명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일이 곧 우리 주님께 한 일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추위에 떨고 있는 불우한 자들과 어두운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들과 병들어 고통을 당하는 자들을 찾아가 보고 따뜻한 사랑으로 맞이하는 일들이 바로 우리 예수님을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모시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성탄트리나 여러 장식들로 거리와 집안을 꾸미는 것에는 막대한 금전을 쓰면서도 정작 추운 겨울 고통 속에 있는 불우한 이웃을 돕고 구제하는 일에는 인색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는 진정한 기쁨이요 소망이 되는 이유는 우리 주님께서 세상에서 멸시받고 천대받는 사람들을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

 

따라서 진정한 성탄의 기쁨을 축하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 기쁘고 즐거운 일을 좇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바라시는 일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성탄일은 세상의 소동을 따르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을 전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우리 예수님을 가장 좋은 곳으로 모시고 편하시게 해 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3. 예수님께 성의를 다한 예물을 드리고 경배하는 자세로 맞이해야 합니다.


금년 성탄일은 예수님을 맞이하고 경배하는 일에 힘쓰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동방의 박사들과 같이 가장 귀한 예물을 성의껏 준비하여 주님께 드리기를 바랍니다.

 

동방 박사들은 첫째로 황금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는 땅에서 나는 가장 귀한 것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맞이하며 그의 왕권을 인정하는 예물이었습니다. 우리들도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 황금을 예물로 드리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성탄을 맞이하길 소망합니다.

 

둘째로 유향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은 아랍 지방에서 나는 관목의 송진으로써 향료와 분향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인정하는 예물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대속의 주이신 예수님께 유향과 같은 귀한 예물을 드려 경배하고 그분의 제사장직을 인정하는 성탄일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는 시신에 바르는 일종의 방부제로써 시신의 부패를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과 그의 부활을 상징하는 예물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몰약과 같은 귀한 예물을 주님께 드려서 기쁘시게 해 드리고 엎드려 경배하고 예수께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심을 인정하면서 즐거운 성탄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시지 않았더라면 그의 역사는 모두가 신화가 되고 말았을 것이며 그가 만일 참 하나님이 아니셨더라면 그에게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우상을 숭배하는 일과 같은 무의미한 일들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탄절을 지키는 근본적인 의미는 성자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기 위함인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날’이란 말로써 그리스도께 경배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탄절을 맞이하는 가장 바른 모습은 바로 예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온 인류의 구세주로서 이 땅 위에 오신 아기 예수님께 참된 경배를 올리기 위해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하며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년 성탄절에는 소동을 피하고 성탄절의 참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을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에 모시고 섬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 드릴 여러분 자신만의 귀한 예물을 미리 준비하여 주님의 오심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며 소망하는 가장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회소개구독안내광고안내고충처리안개인정보취금안내 및 이용약관홈페이지 제작안내공지사항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649 / 등록일 : 2017년 08월 07일
발행인 : 양재철 목사 / 편집인 : 송시웅 목사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81길 22-26(상계동) / TEL: (02) 720-6839 Fax: (02) 720-7724 / 발행일 2005년 03월 02일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은정 (02) 720-6839
Copyright ⓒ 2017 기하성총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