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창립 70주년 기념예배 설교 / 진정한 부흥 (행 2:37~38)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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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1-29 14:06본문
향후 10년 동안 이전에 보지 못했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한국과 온 세계에 일어날 것입니다. 그 부흥의 파도를 타야 합니다. 우리 교단이 그 부흥의 역사에 선봉장이 되어서 귀한 역사를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것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붙잡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해 남은 자들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하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기도할 때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했을 때 약속하신 성령이 오순절날 강림했습니다(행 2:1~4).
성령 충만을 받자마자 예수님의 제자들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베드로의 첫 설교에 장정만 3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와 침례를 받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이 같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는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이 한 평생 전해야 될 귀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우리에게 부흥이 임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우리에게 회개가 임해야 되는 것입니다. 부흥의 출발점은 회개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떠한 하나님의 은혜도 체험할 수 없습니다. 요즘 우리는 회개라는 말을 들은 지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회가 침체되고 영적인 능력을 상실하고 사회로부터 비판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한국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끈 것은 1903년 원산 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입니다. 원산에서의 부흥운동은 하디 선교사님의 회개로부터 일어났고, 평양 대부흥운동은 길선주 장로님의 회개에 의해서 일어났습니다. 회개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죄를 다 씻어내고 그 빈 그릇에 하나님의 은혜를 채우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부흥의 역사가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8일 애즈버리신학교에서 그 기도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24일 동안 계속 이어진 기도 운동이 온 세계를 뒤덮었습니다. 이 부흥의 역사가 우리 심령에 임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 한국교회에 임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 교단을 통해 이 놀라운 회개의 역사가 온 한국교회에 전하여서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변화되어 다시금 제2의 부흥의 역사를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린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우리의 삶의 어떠한 변화도 다가오지 않습니다. 한국교회가 먼저 가슴을 치며 통회자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를 회개하고,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인 타락을 회개해야 합니다. 교권주의, 교파분열, 고집과 교만, 고소고발, 거짓 뉴스 난발 등 이런 모든 것들이 다 사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나 되고 성령 안에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나갈 우리 한국교회가 이렇게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해서 부흥이 사라지고 교회가 침체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여러분,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과 함께 위대한 한국교회를 탄생시키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때의 기록을 보면 장로교회가 매일 15개씩 새로 생겨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88올림픽을 치를 때 우리 기독교인은 1,200만 성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88올림픽이 끝난 다음 지금 35년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도 1,200만 성도라고 합니다. 이는 쇠퇴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 35년 동안 탐욕이 들어와서 교권주의로 교회마다 분열되고 총회 때마다 다투고 싸웠던 이 모든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하성 교단에서는 아예 총회 선거를 없애버렸습니다. 매년 박수로 추대해서 지금 총회 선거가 없어진 지 벌써 꽤 오래됐습니다. 우리 각자가 철저히 회개하고 철저하게 십자가 중심, 복음 중심, 말씀 중심으로 서서 온유와 겸손함으로 주님을 섬겨야겠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높여야 됩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침례라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이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속에 들어갈 때 내 옛사람이 죽고 물속에서 올라올 때 주님과 함께 내가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침례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면 우리 인간이 할 것이 없습니다. 모든 문제가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지 않았을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늘 자기주장만 합니다. ‘내가’ ‘내가’ ‘내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죄인 것입니다. 교단 분열, 교회 분열의 모든 원인은 바로 이 ‘내가’에 있습니다. 자기의 고집으로 교단을 분열시키고 교회에 상처를 입힙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빌립보교회를 향해서 이와 같은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원토록 섬길 유일한 구세주가 되십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변화되고 새로워져야 되며, 둘째로 예수님 제일주의 신앙을 통해서 예수님만 높이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힘써야 되는 것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은 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의 빈 마음에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 받음은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하게 하고 성령 받으면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 18절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는 것은 이 세상에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명예, 인기, 쾌락, 물질, 도박에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에 독버섯처럼 퍼져나가는 것이 마약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모든 것에 빠지지 말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 성령과 능력의 역사로 그 귀한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행 10:38).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게 되고 권능을 받게 되면 복음의 증인으로 우리가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받지 못하면 우리에게 성령이 충만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우리에게 약속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성령이 임했으면 권능이 임했고 권능이 임했으면 증인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무엇이 문제입니까? 우리는 어딜 가나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담대히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전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이 복음으로 전도해야 될 목표치가 인구의 절반입니다. 적어도 2,500만명은 예수님을 믿어야 됩니다. 그래야 남북이 통일될 때 북한의 주체사상으로 빨갛게 물든 사람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남북 통일의 유일한 길은 남북이 함께 예수를 믿는 것밖에 없습니다. 북한의 2,500만 동포가 예수 믿도록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가 무너뜨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복음만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무너뜨릴 수 있고 예수님의 복음만이 남북 통일의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놀라운 부흥의 역사 일어나야 됩니다. 한국교회가 일어나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갑절로 부흥되길 바랍니다. 향후 10년 동안 이전에 보지 못했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교단이 2033년까지 세계 교단과 함께 100만 교회 세우는 일에 동참해서 이제 그 위를 향해서 전진해 나갑니다. 또한 우리 교단도 2만 교회, 300만 성도를 향해 달려나갈 것입니다. 10년이 되기 전에 그것이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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