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특별설교 / 큰 기쁨의 좋은 소식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누가복음 2장 10,14절 (요 1:45, 히 7:2)
허일룡 목사(성문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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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2-19 14:19본문

<가> 성탄의 신비와 그 축복 [마1:21-23]
1)하나님의 약속 이행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메시아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한번 말씀하신 약속은 변개치 않으신다고 하셨으며(삼상15:29), 하나님은 약속대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불변합니다.
2)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요한복음 3장 16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죄악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고 지옥에나 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 대신 형벌을 받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3)마귀의 일을 멸망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요한1서 3:8에 ‘…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멸망케하고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혀 온 우리가 싸워야 할 적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에게 평화와 평안을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예수님이 마귀를 이기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승리하는 것입니다.
‘부끄러움’으로 상징되는 정욕과 불의, 미움과 갈등 같은 인간의 온갖 부정적인 요소는 어디에서 옵니까? 인간의 모든 고통은 죄에서 옵니다. 이것이 성경의 중심 교리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대속의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주님은 인간의 죄성을 ‘자아’의 문제로 보시고 이것을 버리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자아 부정의 유일한 길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16:24).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는 대속의 유일한 길인 동시에 자아 부정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 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자기를 부인한 극치의 고백입니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 앞에서 자아의 남루를 벗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약속을 꼭 지키시는 분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이 약속을 이행하신 날이요, 우리를 구원해 주시려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이 확인된 날이요, 마귀의 일을 멸망시키려 오신 날입니다. 성탄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와 감격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 동방박사들의 경배와 새 사명 [마2:1-12]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고유의 명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명절이요, 가장 영원한 명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기로 탄생한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하늘에서도 명절이요 이 땅에서 가장 기뻐하는 평화가 넘치는 명절입니다. 왜 성탄절이 가장 큰 명절입니까? 왜 성탄절이 영원한 명절이요, 온 인류의 명절입니까?
이 땅에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아지셨기 때문입니다.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분이 천하게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있는 분이 미련하게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전지전능하신 분이 가장 약하게 힘없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왜 성탄절이 온 인류의 명절이요 영원한 명절입니까? 인간의 모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근심 걱정 질병의 문제, 환난과 시련의 문제, 죄악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오셨기 때문입니다. 인류 역사상 어떤 영웅 열사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황우석 교수가 인간의 난치병을 치료하고 해결할 것을 기대했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나아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니 모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담당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성탄절에 언제나 연상되는 것은 동방박사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이 무엇이며 어느 나라 출신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 유대인도 아닌 이방사람이 그리스도를 알고 성탄절에 멀고 먼 이국땅까지 와서 경배했는지도 아는 자가 없습니다.
1)멀고 먼 길을 왔습니다.
⑴멀고 먼 길은 별 따라 왔습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 2:1-2)
⑵깨달은 대로 순종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성경을 읽고, 듣고, 깨달은 대로 실천했습니다. 알고도 행치 못하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실천하고 준행했습니다. 정결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했습니다. 영안이 열렸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별을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나지 못한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아무나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땅에는 악인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행동하며, 선인줄 알면서도 행치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 세상은 점점 타락해 가는 것입니다.
2)경배하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⑴아기 예수께 경배했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했습니다. 마리아한테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아기 예수를 잉태하여 출산했어도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경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가리켜서 미천한 계집종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상에게 절을 합니다. 마리아를 신격화해서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아직도 핏덩이에 불과한 아기 예수지만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무릎 꿇고 크게 경배했습니다.
⑵가장 좋은 예물을 드렸습니다.(11절)
동방박사들은 예배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경배 속에는 예물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물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입니다.
3)주의 지시대로 다른 길로 갔습니다.
⑴헤롯왕의 지시가 있습니다.(8절)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마 2:8)
헤롯왕은 아기 예수가 메시아라면 유대인의 왕이 될 터인데 자기 왕권이 흔들리기 때문에 어린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해 거짓으로 경배한다고 속인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사람이 두려우면 아기 예수는 경배하고 헤롯 왕에게 보고했을 것입니다. 만약 그리한다면 아기 예수께 헤롯의 칼이 꽂혔을 것입니다. 헤롯왕은 나중에 박사들한테 속은 줄 알고 그 동네 인근까지 두 살 아래 아이들을 다 살해했습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 가면 헤롯 당시 학살된 아이들의 유골들을 지하에서 볼 수 있습니다.
⑵동방박사들은 주의 지시를 따랐습니다.
신앙생활은 항상 사람을 기쁘게 하느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람을 기쁘게 하지만 그 길은 불행과 사망의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시를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이요 영생입니다. 동방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지시를 받은 대로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처럼 세상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가야 합니다. 넓고 화려한 길이 아니라 좁고 협착하지만 생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는 기쁜 성탄절에 서기관들처럼, 대제사장들처럼 말로만 지키면 안됩니다. 예루살렘 시민들처럼 떠들면서 이 날을 보내도 안됩니다. 헤롯왕처럼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용하려 해도 안됩니다. 오직 동방박사들처럼 죄악이 관영한 이 시대에 말씀과 성령에 붙잡혀 깨끗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을 소유하여 신령한 눈이 열려서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 재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 그 날을 이렇게 예비하라 [벧후3:8-16]
주님이 오실 때는 하늘에서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그 시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그날을 예비해야 할까요? 먼저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갈 처녀입니다. 어두운 데를 밝히는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등에는 반드시 기름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름이 없는 등불은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부된 자로서 우리들은 깨끗하게 자기 몸을 다스려 정결한 처녀가 되어야 합니다. 정결한 처녀란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부패된 모든 죄악의 요소들을 회개함으로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은 정결하지 못한 신부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며 열심을 내어 서로 사랑하고 선한 청지기와 같이 봉사하면서 주님의 말씀으로 속사람을 채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졸고 잔다고 마음 뺏기지 말고 기름을 준비하고 세마포 단장하여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1)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수십년 후에 요셉을 팔고 온 형들에게 거짓말을 당하는(속아 넘어가는) 열매를 맺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하십니다. 콩 심은 데서 콩이 나오고 진실을 심은 데서 진실이 나옵니다. 믿음을 지킨 자는 천년을 하루같이 즐거운 일이 될 것이고, 믿지 않고 악한 자는 천년 같이 하루가 괴로움이 심할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계시므로 먹을 것 마실 것 피울 것 죄악된 것을 행하지 않고 믿음의 절개를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2)주의 날이 도적같이 올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 끝나는 날입니다. 끝나는 날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주님은 재림하여 성도들을 이끌어가는 성도의 축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첫째, 마음을 준비하여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야 되고 둘째, 신앙생활을 재정비하면서 바르게 살아야 되고 셋째, 주님이 언제 오시든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맞이하여 칭찬받도록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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