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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 (요 15:1~4)

윤장호 목사(강원제일지방회장, 새비전순복음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1-10-06 14:01

본문

윤장호 목사.jpg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 이 계절의 이름만으로도 마음에 풍성함으로 가득합니다.
들판에는 많은 곡식과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려 있습니다. 대 자연 속의 많은 생명체들은 각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그 지으심에 합당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열매를 맺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열매를 맺기 원하실까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열매에 대하여 찾아봄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첫째, 마태복음 3장 8~9절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고 세례요한이 외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누구입니까?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갈 3:29)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바로 그리스도께 속한 자요 약속을 이을 자입니다. 누구나 주여, 주여 한다고 해서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닙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을 때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입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집으로 영접한 후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눅 19:8).


삭개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뿐 아니라 ‘회개의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이 삭개오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 삭개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삭개오의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보시고 그가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회개를 하였습니까? 혹시 회개하고 다시 범죄하고 회개하고 또 범죄하는 악순환의 연속은 아니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입술의 회개가 아니라 삶에서 나타나는 열매라는 것을 잘 알고 죄에서 돌이키게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삶이 변화되는 회개의 열매를 많이 맺어 아브라함의 복을 받아 이 땅에서 잘되고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축복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요한복음 15장 16~1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이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5:34~35)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2장 34~40절에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왜 사랑의 열매를 요구하실까요? 요한일서 3장 14절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므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에 들어간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사랑치 아니하면 사망에 들어갑니다. 다시 말해 지옥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사망에 들어가는 자들’ 중 첫 번째가 어떤 자들입니까? 8절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가 두려워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두려움을 내어쫓는 것이 무엇입니까? 요한일서 4장 18절을 보면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합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는 심판 날에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고 주의 종을 사랑하고 주위의 성도와 이웃을 사랑하여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장 4~5절에 보면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며 에베소교회를 향해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합니다. 그 촛대가 무엇입니까? 요한계시록 1장 20절에 교회라고 말씀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1절에 예수님은 교회 사이를 다니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예수님이 떠나시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즉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는다”(요 15:5)고 말씀하십니다.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능력이 없습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스스로 사랑의 열매를 맺을 능력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주님께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할 수 있을까요?
요한일서 3장 24절에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님이 저 안에 거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계명을 잘 기억하고 지켜 행함으로 풍성한 사랑의 과실을 맺는 복된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우리가 맺어야 할 마지막 열매가 있다면 전도의 열매입니다(행 20:24).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부담이 있었다면 전도에 대한 부담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 보면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한 일 또한 전도였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말합니다(행 20:24).

그리고 바울의 면류관이요 영광이며 기쁨 또한 전도의 열매였습니다(살전 2:19). 이처럼 바울은 그의 온 관심과 목표를 전도에 두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전도한 삶과 열매에 대하여 물으실 것입니다. 에스겔 3장17~21절과 33장 1~9절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이 시대의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악인은 물론 의인도 깨워야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깨우지 아니하면 그  피 값을 우리에게서 찾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파수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여, 악인들은 물론 의인들까지 깨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깨웠습니까? 어떻게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까? 하나님 앞에 설 날이 점점 더 가까워 옵니다. 파수꾼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가 무엇인지 성경의 말씀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 사랑의 열매,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어 이 한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주렁 주렁 맺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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