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귀환자들 (역대상 9장)
김영식 목사(전라2지방회장, 곡성순복음장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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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7-06 14:52본문
역대상 9장은 유다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함을 인하여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는 상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범죄함을 인하여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대상 9:1).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그 행한 대로의 심판과 책임을 당하게 됩니다. 죄가 가져다주는 무서운 결과는 성경 속에서 너무나 많이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죄를 미워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죄의 결과에 대한 경고를 내릴 수밖에 없으며, 또 그 죄에 대해서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구원의 결과 방법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제시해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결코 남보다 잘나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무슨 공적이 있어서 그와 같은 특권을 누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구원의 길에 대해서 아주 명백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모든 교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신비하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교회를 신비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그 교리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악으로 눈이 멀어버린 타락한 사람들에겐 하나님의 진리가 감추어져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말씀은 너무나 명백하고 자명합니다. 그러므로 둔한 것은 사람의 눈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이해가 너무 부족해서 성경 속에 있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마저도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목적과, 신앙은 무엇을 기대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중에서 “믿는다”는 말을 자주 보고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는단 말입니까? 무엇이 우리의 소망이며, 우리의 신앙이 되고, 그리고 신앙의 목적이 되는 것입니까?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죄인에게 있어서 신앙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만일 내가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나는 오래 전부터 그리스도를 믿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직 믿음만이 주께 나아가는 길인 것이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아버지께로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유일한 지주가 되시고 기둥이 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이유, 사람들은 왜 믿으며 어떻게 신앙이 오는가?
‘신앙은 들음으로써 온다’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듣는 것은 아니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은 채로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에게 신앙이 어떻게 나타나겠는가?
사실 신앙은 필요성의 결과로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는 그 자신이 구세주가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이가 바로 구세주임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예수를 믿게 됩니다.
신앙이 들어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택하든지 파멸을 택하든지 하여야 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것이고, 또 앞으로 영원히 그리스도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그에게 필요함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고, 또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영원한 생명책 속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택된 자들의 이름들을 확실히 새겨 놓지 않았다면 성령은 어떤 사람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에 따라서 성령이 그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기초
내가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는 내 자신의 필요에 있지 않고, 주님께서 나를 필요로 하심을 내가 받아들여 내 자신의 의무로 취하는 것입니다. 깨닫지 못하는 자는 주님에게로 나오지 않습니다. 깨닫는 자는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구원하옵소서’라며 오로지 죄인으로서 주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앞에 나아갔을 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죄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죄인이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되는 그 이유는 그가 모든 것을 완전히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는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이지 그가 성경의 모든 내용을 완전히 깨달았기 때문에 나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 앞에 나오기 전에 자신들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리스도 앞에 나아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들은 죄인인 채로, 죄인의 존재로서 주님 앞에 나아왔을 때 진실된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은총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신앙의 정당한 이유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란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무엇인가 느끼고 깨달아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따르려는 것이 죄인의 신앙의 이유인 것입니다. 복음서에는 이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특권과 축복과 의무다’라고 해서 믿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으라고 명령하신 이유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어떤 인물이든 간에 믿을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모든 인간들에게 전해졌으며 우리도 물론 그 가운데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믿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믿는 가운데에서 잘못을 범하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당신에게로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십니다. 죄인까지도….
신앙의 결과
성경은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요 3:18)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50년간 죄 속에 살았고, 그의 모든 행위가 타락 속에 던져져 왔다고 해도 그의 모든 죄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가 마치 전혀 죄를 짓지 않았던 것처럼 흠 없는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의 위력은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으며, 한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믿음을 굳게 하는 순간,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도 모든 심판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티나 주름 잡힌 것들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서는 날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피로 씻긴 바 되었고 희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사랑의 보배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신 것입니다.
그들의 죄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모두 지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죄를 지우셨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에겐, 죄를 추궁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것은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율법적인 정죄의식에 빠져 있을 이유가 없으며 또 심판의 자리에 서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죄 가운데 있어서 당하게 되는 지옥의 심판을 당하지 않게 되며 오히려 기쁨과 찬양으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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