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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전천후 감사 생활

추수감사메지시 / 전태규 목사(서울 서광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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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11-18 09:31

본문

전태규 목사.jpg

원래 감사라는 말은 히브리어 원어에는 ‘토라’입니다. 이 말은 ‘내던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나의 전 존재를, 나의 삶 전체를 맡기는 것이 감사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대답을 들으시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의 내 감사의 분량은 얼마나 될까요? 하나님의 뜻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바로 감사하는 사람과 불평만 하는 사람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요? 믿음이 살아 있는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어떤 환경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전천후 감사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어느 병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형제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로 인해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종종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를 묵상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 뜻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 언제 어느 때나 감사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처럼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이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라는 감사를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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