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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 비유의 교훈

고난주간 화요일 행적 / 변론의 날 (마 25:1~3) / 김진환 목사(증경총회장, 은평중앙교회 원로목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22-04-15 14:24

본문

김진환목사.jpg

예수님의 33년 생애 중에 마지막 일주간의 일지를 조사해 보면 첫 월요일은 예수님께서 성전 청소일(마 21:12~13)이고 화요일은 열 처녀 비유로 제자들을 교육하시고(마 25:1~3) 수요일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성만찬을 하셨으며(눅 22:14~23) 넷째 목요일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고(마 26:36~46) 금요일은 십자가를 지시고 운명하시는 날이며 마지막 토요일은 운명하시어 무덤에 계신 날(마 27:51~54)이었습니다. 이상의 예수님 행적 중 내게 부여된 사건은 화요일 즉, 마 25장에 나타난 열 처녀 비유의 말씀을 근거해서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재조명하려고 합니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마 25:1~2)

 

첫째, 슬기 있는 다섯 처녀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슬기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 갔더니”(마 25:4)라고 했습니다.

잔치에 신랑이 오기 전에 충분한 기름에 준비한 사람이요 언제 신랑이 와도 맞을 준비가 된 사람을 말합니다. 본문의 뜻은 슬기 있는 신부는 항상 미래 될 일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세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기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기 기름은 성령의 기름을 말하며 기다린다는 말은 재림의 주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눅4:18)라고 했으니 말세 성도들에게 부어주실 성령을 말합니다.

 

성경에는 여러 가지 기름이 나오는데 불 밝히는 석유, 힘을 쓰는 동력류 곧 휘발류로서 자동차를 움직입니다. 식용류는 참기름 들기름으로 음식의 맛을 돋우는 기름이며, 윤활류는 기계가 잘 돌아가게 하는 기름이고, 제독류는 독을 빼는 기름, 그리고 제사류는 선지자나 왕에게 기름 붓는 기름도 있습니다. 이 중에 열 처녀가 준비할 기름은 불 밝히는 기름입니다.

말세 성도들은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여 재림의 예수를 기다리라는 뜻을 말합니다.

 

둘째, 신랑을 기다린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기독교 교리 중 중요한 것은 초림의 예수는 목적이 구원하시려 왔다면 재림의 예수는 심판하러 오십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심판하러 반드시 오십니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전 1:11)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은 다시 오실 메시아를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여 기다리라 하신 말씀입니다.

 

셋째, 미련한 다섯 처녀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마태복음서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2~23)고 했습니다.

 

말을 맺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삶 속에 특별히 화요일에는 예수님이 열 처녀 비유를 통해 미련한 처녀가 되지 말고 슬기로운 처녀가 되라고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처녀는 성도를 말하는데 구원받을 성도가 있고 구원받지 못 할 성도가 있다는 말씀 하시면서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재림하는 예수를 맞이할 준비하라는 교훈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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