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일본총회 세미나 설교 / ‘영적 지도자의 모습’(살전 5:16~22)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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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9 10: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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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님께서 천국 가신 지 4년이 지났다. 내년에 5주기가 된다. 담임목사로 14년을 보냈지만 조용기 목사님 없이 혼자 목회 시작한 지 이제 4년이 지났다. 목회 4년 초년생이다.
조용기 목사님이 남기신 역사는 크게 두 축이다. 두 기둥이다. 하나는 성령의 역사다. 한국 교회 역사상 조 목사님처럼 성령 사역을 감당한 분은 없다. 장로교 창립자 칼빈이 신학을 정립해서 <기독교 강요> 책을 냈는데 거기에는 성령론이 빠져있다. 그 당시 성령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나님의 예정에만 집중했다.
교회 역사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시점은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가 모라비안의 교도를 만나 성령 운동을 체험하면서부터다. 성공회 목사이자 선교사였던 요한 웨슬리가 성령의 불을 받자 귀신이 쫓겨나고 강력한 역사가 나타났다.
그러나 100년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성령의 역사를 점점 상실하게 된다. 이유는 성령의 역사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 조직을 세우고 제도를 세우고 교단을 만들고 임원이 생기자, 성령의 역사가 제도권에 갇혔다.
성령의 불은 성결운동으로 옮겨갔다. 성결운동을 통해 강력한 운동이 일어났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성령을 받을 때 방언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방언 운동이 1906년 LA 아주사거리에서 3년 동안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어지고, 곧 전세계 오순절 성령운동으로 확산됐다.
오순절 운동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부흥하고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7억 2천만명 성도가 소속되어 있으며 중남미 80%가 여기에 소속돼 있다. 브라질에 있는 하나님의성회 성도가 4,400만명이다.
1906년 아주사에서의 부흥 운동 당시, 성결교 메리 럼시 선교사가 성령의 불을 받고, 한국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고 22년 동안 기도하다가 1928년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한국에 왔다. 그리고 서울 구세군의 허홍 사관을 만나 함께 조선오순절교회(교단)를 세웠다.
호남지역에도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목포 여수 광주 등에서 순복음교회가 생겨났다. 교회는 부흥하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한국의 모든 선교사들이 추방당했다.
조선오순절교회도 잠시 리더십 공백 상태에 있다가 초대 선교사 체스넛 목사가 오순절 신앙운동을 펼치고 있던 한국의 목회자들과 함께 1953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본교단이 시작됐다.
순복음신학교 4회 졸업생인 조용기 목사님이 서울 불광동에서 시작한 교회가 성령운동을 통해 가장 짧은 시간에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했다.
또 하나의 축이 믿음의 역사다. 조용기 목사님의 <4차원의 영성>을 읽고 큰 은혜 받아 목회를 시작해 성도 5만명으로 부흥했다는 브라질 오순절교단 가나안교회 담임 제세르 고이스 페레이라 목사는 4차원의 영성에 성경적 데이터를 더해서 영어로 강의하고 있다. 4차원의 영성이 중남미 모든 교회를 깨웠다. 믿음의 역사다.
우리가 순복음의 목회자로, 선교사로 사역하는 동안 이 두 기둥을 꼭 잡아야 한다. 믿음의 역사의 출발점이 바로 절대 긍정이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100% 긍정적이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부정적이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지 않으신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단 한번도 하나님은 부정적인 사람과 일한 적이 없다. 믿음이 없는 사람과 일한 적이 없으시다.
출애굽 당시 열두 정탐꾼이 가나안 땅에서 40일 동안 정탐하고 왔다. 열명의 정탐꾼은 이스라엘이 메뚜기 같다고 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을 메뚜기에 비유한 것이다. 출애굽 시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것이다.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백성들이 두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열명의 말을 듣고 밤새 통곡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부정적인 것을 싫어하신다. 그럼에도 신앙 생활하면서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다. 불평하는 사람은 어떠한 기적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부정적이다. 원초적인 죄인 부정을 물리쳐야 하는데 긍정의 척도를 알려면 항상 기뻐해야 한다. 내 마음에 주님이 주신 기쁨이 있는지, 이것이 바로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가 긍정적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척도가 되고 태도가 된다.
기쁨은 성령의 열매이다. 주의 종이 기쁨을 가지고 선포해야 한다. 부정적인 것은 완전히 제거해 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불가능이 없다. 지금부터 일본 내 모든 교회가 부흥한다고 선포하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일어날 것이다. 일본 전역에 수천개의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고 선포하라. 성령의 역사인 긍정의 믿음은 불가능이 없다.
서대문교회 시절 조용기 목사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강조하셨다. 교회는 부흥하는 곳이다. 일본은 황금어장이다. 조용기 목사님은 개척교회 시절부터 100배의 열매를 보고 설교하셨다. 3000명의 성도로 부흥하고 나서는 1만명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한국 최대교회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조용기 목사님의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이시다.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기적을 만들어내자. 100배의 부흥을 이루자!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일본에서 목회하려면 한국보다 몇 배는 더 기도해야 한다. 800만 우상이 있는 일본이다. 감사라는 것은 우리 삶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가져오는 축복의 도구이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감사로 찬양을 드리고 기도했더니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우리가 앞으로 사역을 할 때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늘 기도하고, 힘을 다해 기도에 힘쓰고 넘치는 감사를 드리게 되길 바란다.
성령은 계속 충전하고 또 충전하고 충만해야 한다. 진행형이 되어야 한다. 또한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목회자는 성경을 읽고 말씀과 동행해야 한다. 그렇게 일생을 마무리하는 것이 저의 꿈이다.
이제는 선한 열매를 맺자. 목회는 열매이다. 2028년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70주년이다. 교회 사역 50주년이기도 하고 한국 오순절 선교사가 온 지 100주년 되는 해다.
우리의 인생 경험이 깊어지면 고집도 강해질 수 있다. 우리의 욕심, 자존심, 고집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받으실 영광을 가로채지 않도록, 주님이 하심을 잊지 말자. 주님께서 다 아시고 여러분들을 붙들어 주신다.
주님께서 위대한 역사를 이뤄주신다. 이를 믿고 바라보고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전진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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