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의 교훈 (민수기 1장 1절, 54절)
이건재 목사(부경지방회 증경회장, 순복음강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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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5 10: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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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는 모세 오경의 4번째 책이며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주신 말씀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제 2년 2월 1일에서부터 출애굽 제 40년 11월 1일까지의 광야 여정의 사건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민수기는 일반적으로 잘 다루지 않는 재미없는 말씀들로 여기며 복된 말씀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수기는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교훈을 다루고 있는 성경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5장 4절에서 분명히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하여 함이라”
이처럼 교훈의 말씀과 더불어 가나안(천국)을 목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광야를(교회 = 행 7:8) 거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는 교회생활의 성공과 실패의 경계와 거울이 되는 말씀들입니다.
민수기가 단지 구약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한 사건이면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10:1~11), 히브리서(3:7~4:2,) 베드로후서(2:15~16), 유다서(1:11~12)에서, 그리고 마지막 시대의 경계의 말씀인 요한계시록(2:14)은 시대의 이방인 교회를 향한 사도들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꼭 마음에 새겨야 할 구원의 완성을 위한 생명의 말씀들이 민수기에는 너무나 많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광야 교회에서 가나안으로 온전히 들어가는 복음의 말씀은
첫째가 여호와가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민수기는 전부 36장인데 순적한 광야 생활과 행진에는 반드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개역 한글 성경 민수기(民數記)는 라틴어 누메리 Numeri, 영어로 Numbers를 번역한 것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의 제목은 광야에서(Bemidbar)입니다. 즉, 광야에서는 사도행전 7장 38절의 해석으로 보면 교회에서 입니다.
광야의 히브리어 미드바르(midbar)는 다바르(דבר) 가 기본어근이며 말씀과 같은 히브리어 자음입니다. 즉 광야(교회)는 말씀 없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교회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새로운 몸으로 이 땅에 남겨두신 것입니다(요 1:14, 엡 1:23).
따라서 광야를(교회) 거쳐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천국) 들어가려면 말씀을 따라 가야합니다. 그래서 민수기는 계속하여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즉 교회에서 모세에게(주의 종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민1:1, 48, 54, 2:1, 34, 3:5,11, 14, 44, 51, 4:1, 17, 21, 49, 5:1, 5, 11, 6:1,22, 7:4, 89, 8:1, 5, 23, 9:1, 9, 10:1, 13:1, 14:20, 26, 15:1, 17, 37, 16:20, 23, 36, 44, 17:1, 18:25, 19:1, 20:7, 20:23, 22, 9, 23:5, 16, 25:10, 16:20, 23, 36, 44, 17:1, 18:25, 19:1, 20:7, 20:23, 22:9, 23:5, 16, 25:10, 16, 26:1, 52, 27:6, 28:1, 31:1, 25, 32:10, 33:50, 34:1, 16, 35:1,9)
그런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매 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항상 문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백성들이 말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불신앙하고 불순종하는 매 장에서 항상 사건이 생기고 문제가 생깁니다(11, 12, 13, 14, 16, 17, 20, 21, 25장).
교회 생활이 복되고 형통하고 순적하게 가나안으로 가는 비결은 오직 말씀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살고 죽지 않습니다.
민수기는 그 시작도(민 1:1) 그 마지막 구절도(민 36:13) 여호와께서 모세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끝맺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입니다.
창세기 21장 1~2절에도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라고 말씀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도바울은 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부활의 첫 번째 논증의 증거로 고린도전서 15장 3~4절에서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불신앙과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된 복을 잃어 버렸습니다.
축복의 상실입니다. 또한 시내 산에서 출발한 제2년 2월 20일에서(민 10:11) 15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의 땅을 38년이나 배회하고 방황하다가 결국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모두 광야에서 죽고 맙니다.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려야 할 세월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세월을 저주와 고통과 죽음의 세월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구원과 심판의 말씀인 히브리서에도 이 사실은 너무나 중요한 사실이어서 히브리서의 5대 경고 중에서 히브리서 3장 7절~4장 1절에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할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케 하던 자가 누구뇨 모세를 좇아 애굽에서 나온 모든 이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총회원과 성도 여러분!
우리는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화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는 목회자와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순복음신앙의 요체는 말씀입니다. 말씀대로 전하고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서 이 땅에서도 구원과 안식의 복을 누리며 영원한 천국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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