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지난 6월 23~25일 개최됐다. 

한국군종목사단,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언택트 시대에 주님과 온택트 하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 ‘국군중앙교회’를 통해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첫날 ‘믿음의 역사’(히 11: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5퍼센트의 창조적 소수인데, 창조적 소수의 특징은 신념을 가진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 또한 대부분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한 이 대표총회장은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국군 장병들이 꿈을 가지고 나아가면 대한민국에 꿈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엔 중단된 구국성회는 1990년부터 나라를 위한 기독장병들의 기도의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이영훈 대표총회장을 비롯해 박성규 목사(부산부전교회), 김병삼 목사(분당 만나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공군대장 원인철 안수집사(KMCF 회장)는 환영사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군 선교를 위하여, 복음을 꼭 들어야 할 여러분의 전우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구구성회는 그동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진행됐고 올해는 비대면 성회지만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의 후원과 격려속에 성회가 이루어지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비대면으로 구국성회를 준비하는 군종목사들을 위해 기하성 교단 군목 15명, 영급관 군목 8명 등 23명에게 마스크 100장씩 총 2천3백장을 우편으로 보내고, 격려를 전했다.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