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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13년째 6.25 참전 용사 초청 보은 감사 예배 > 교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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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13년째 6.25 참전 용사 초청 보은 감사 예배

장진호전투 참전용사 52명 초청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굼 작성일19-06-28 09:16

본문

 

보도- 새에덴교회 보은.jpg

새에덴교회가 올해 13년째로 6.25 참전 용사를 초청해 보은 감사 예배를 드리고,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렸다.

 

이와 관련 한국전쟁(6.25) 69주년 상기 참전용사 초청 보은·평화기원 예배를 지난 16일 새에덴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였던 93세의 샤틀러 미해병대 예비역중장 부부와 휴전협정 서명에 참여한 마크 웨인 클라크 UN군 총사령관의 후손 등 90세 전후의 참전용사 및 전사자 가족 총 52명을 초청했다.

    

소강석 목사는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사람이라면 과거에 은혜를 베풀어 준 분에게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 하물며 이름도 들어보지도 못한 낯선 이방 나라에 와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 우리에게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안겨다 준 분들을 어찌 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지난날의 수치와 고난의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한반도는 지금도 종전이 아니라 정전 상태라며 만약에 우리 땅에서 다시 한 번 화약고가 터지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나? 이 행사를 13년째 하고 있는 건 비참했던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 참전용사 여러분들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준 진정한 영웅 중의 영웅이라며 잊지 않겠다.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의 이야기를 오래 오래 간직하고 전하겠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는 이석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졌다대한민국은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소중한 아들과 딸을 보내주셨던 가족분들의 눈물과 노고도 항상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축사는 케이트 퐁고니스 미 대사관 정치군사담당 과정이 대독했다. 그는 새에덴교회가 우리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잘 케어해 주심으로 미국 정부가 해야 하는 그 신성한 의무를 대신 해주셔서 미국의 전쟁 영웅들의 사기를 높여주며 미국의 정신을 잘 드러내주심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배군기 용인시장, 김영진(전 농림부 장관황우여(전 사회부총리) 장로,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 필 깅그리 전 미 연방항원의원, 루이스 페인 주니어 전 미 연방하원의원 등이 환영사와 기념사 및 격려사를 전했다.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였던 93세의 필립 샤틀러 미 해병대 예비역중장은 답사에서 이렇게 진심으로 환영해주어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한국에 올 때마다 발전한 한국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그 때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게 얼마나 보람된 일이었는지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지난 17일 현충원과 해병대사령부, 평택 해군2함대를 찾아 안보 현장을 견학했다. 18일에는 평택 미8군 기지와 판문점, 전경련을 방문했으며, 19일에는 전쟁기념관과 특전사령부를 둘러본 뒤 20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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