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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 창립 26주년 > 교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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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 창립 26주년 > 교계뉴스




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 창립 26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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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5-03-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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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8개국 28개 사업장 통해 가난과 재난, 질병에 대응하는 글로벌 NGO로 성장… UN 특별협 지위 획득


1999년 2월 ‘선한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이하 굿피플)은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 28개 사업장을 두고 가난과 재난, 질병 등에 앞장서서 대응하는 글로벌 NGO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활동 분야 내에서 특별한 역량과 자격을 갖춘 기관에 한해 부여된다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우리나라에서 19번째로 획득하기도 했다. 

 

굿피플은 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빈곤, 기아 종식, 건강한 삶, 양질의 교육 보장에 가장 앞장서는 NGO가 되기 위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책무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NGO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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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굿피플은 교육, 보건의료, 식수위생, 소득증대 등 취약계층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개발협력 사업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고자 교육 사각지대 중 한 곳인 케냐 투르카나에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을 세웠다. 이곳은 28년간 투르카나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보육원과 학교를 운영하며 ‘투르카나 맘’으로 불리던 故 임연심 선교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굿피플이 설립한 곳이다. 지난 2020년에는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등 성공적인 교육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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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은 아시아에서도 다양한 개발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던 베트남 푸토성 꾸에람 초등학교와 다이응이아 보건소를 지원했다. 꾸에람 초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실동 1개를 리모델링하고, 다른 교실동을 2층 건물로 재건축했다. 

 

다이응이아 보건소는 기존 건물을 허물고 130평 규모의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를 건립했으며 보건소 운영에 필요한 기초 의료 장비 제반을 지원했다.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는 1차 보건의료 시설로 예방접종, 진료 및 처방, 초음파 검사기를 활용한 산모 및 태아 건강 관리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아동 영양 개선에 힘썼다. 2024년부터 지역 내 27개 보건소에 가루 형태로 가공된 미량영양소 8100박스를 공급했고, 공립 유치원 9곳에는 급식을 지원했다. 또한 보건소와 유치원에 신체 계측 기구를 지원해 아동의 발달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왔고, 양육자와 교사 등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 교육을 진행했다. 2025년에는 기존 사업에 더해 가정과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보건인력(CHW, Community Health Worker)을 양성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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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굿피플은 독거 어르신,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도움이 절실한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가을에는 국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 ‘히어로 레이스’를 개최하고 있는데 2024년 9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에는 총 4천 명이 참가했다. 1억6000만원의 참가비는 전액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됐다.

 

올해 굿피플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일에 집중할 예정이며, 국제 개발협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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