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CBS의 제29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안영진 장로가 취임식을 갖고 이사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CBS는 지난 1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CBS 이사와 감사, 교계 인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대·29대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을 가졌다.

안영진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CBS가 신앙적으로 건강해야 병든 한국교회와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재정적으로 건강하기 위해 기존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또 “회개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처럼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수행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CBS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 예식은 김학중 이사의 사회로, 조재호 부이사장의 기도와 구자우 이사의 성경봉독, 한신교회 목회자 중창단의 찬양 그리고 권오서 전 CBS 이사장의 말씀과 한용길 CBS 사장의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근상 전 이사장의 이임사와 안영진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 김순권 전 이사장의 격려사, 이정익 전 이사장과 전병금 전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표용은 전 이사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안영진 신임 이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단국대학교 경영학교 교수로 봉직했으며 한국생산관리학회 회장과 한신대학교 재단 이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임원 등을 지내고 2013년부터 CBS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