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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제3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공동회장 추대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기성 류정호 총회장 합신 문수석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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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9-12-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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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공동 대표회장에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기성 류정호 총회장, 합신 문수석 총회장이 추대됐다.

 

이와 관련, 한교총은 지난 12월 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2019년 사업을 확정했다.

 

신임 공동대표 김태영 총회장은 “한교총이 성경적 가치와 예수님의 정신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세우고 교회의 존재함 자체가 권위가 될 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통일의 디딤돌, 민족의 등대가 되는 교회의 시대를 여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 선임과 관련, 본교단에서는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상임회장, 엄진용 총무가 서기, 정동균 총회장이 교류협력위원장에 선임됐다.

 

총회에서는 한교총 법인의 주무기관을 기존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오는 21일 변경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회원 교단 다수가 문체부 소속 법인이고, 한국교회 다수를 포괄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법인으로서, 정부 관련 사업의 용이성을 위한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제3회기 주요 사업과 관련, △근대문화유산보전법(가칭) 제정 추진 △이주민(다문화) 합창경연대회 △생명존중 사업 △소외된 이웃 돌봄 사업 △평화 통일 준비 사업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대회 및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 △교육공과 심포지엄 △교계원로 초청 오찬 △젊은 목회자 100인 포럼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제2회기 긴급사업으로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운동’을 2019년 3월부터 7월말까지 전개해 1,100,379명의 서명을 받아 축쇄본 7권으로 제작했다. 이것을 청와대와 국회,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

 

총회 결의문에는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힘쓸 것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 △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할 것 △창조질서의 보존(젠더 이데올로기 반대)을 위해 헌신할 것 △한국교회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이번 회기에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한교총을 행정보류하고, 연합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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