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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영훈 목사 “11년째 사랑실천 … 사랑은 나눌수록 커져”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2-12-07 10:22

본문

희망박스.jpg

 

굿피플·여의도순복음교회·서울시, 23억원 상당 물품 지원


연말연시를 앞두고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가 지난 11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국제국호개발NGO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박싱데이를 통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23억 원 규모(23,000 가정)의 사랑의 희망박스가 전달된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사랑의 희망박스를 통해 11년 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세상이 절망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희망을 전해야 한다. 이 귀한 사랑 나눔이 우리 사회의 절망에 처한 모든 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고, 더욱 더 확대되길 소망한다. 많은 사랑으로 섬겨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굿피플에서 전하는 희망박스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약자와 함께 하는 따뜻한 서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이웃의 편에 서겠다. 여러분의 곁에 좋은 사람 굿피플이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김병윤 구세군대한본영 서기장관, 김명전 기독교복음방송 대표이사, 김천수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희망박스에 들어가는 물품 일부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000박스가 증가한 23,000개 박스가 마련돼,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와 굿피플 지역본부, 협력기관 등을 통해 전달된다. 주요 내용물로는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하거나 조리할 수 있는 고추장, 된장, 밀가루, 김부각 등 17종이 담겼다. 

 

굿피플은 또한 캄보디아, 케냐, 우간다 등 해외 9개국 13개 사업장에 1억원 상당의 사랑의 희망박스 2,580박스를 추가 지원한다. 해외로 지원하는 희망박스는 현지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희망박스’는 지금까지 21만 5,909명에게 199억 상당의 희망박스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누계 지원금 224억원을 돌파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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