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29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한국군종목사단·한국기독군인연합회 주최
1만5천여 명 참석 … 국가안보 위해 기도

한국군종목사단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주최로 ‘2019 제29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4:12)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회에는 한국군종목사단, 한국기독군인연합회, 기독장병(현역 군무원 예비역), 군선교교역자, 군인가족, 해외MCF, 군선교단체, 군목후보생, 각 군 사관학교 생도, ROTC후보생, 성도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1990년 시작된 동 성회는 6.25 전쟁부터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정착돼 이 땅에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합심해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6월 20~22일까지 열려 나라를 사랑하는 장병들이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부르짖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개회예배 강사로 초청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3)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안보문제가 가장 어려운 이때 젊은 장병들이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훈 목사는 “여러분의 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통일의 주역이며 예수 믿는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독장병들의 믿음에 대한민국의 안보가 든든하다”고 전한 이영훈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영적으로 재무장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개회예배로 막이 오른 이번 성회는 박성규 목사, 권오규 목사, 곽선희 목사, 김철우 목사, 김병삼 목사, 노명헌 목사, 황성준 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선포하고, 헤리티지 찬양집회, 컴패션 밴드 찬양콘서트, 한국군종목사단 심야기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군대’ ‘군선교와 군종목사 군선교교역자’ ‘기독장병 영적부흥’ 등을 주제로 기도를 드렸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회 성회부터 장소, 숙소 등을 지원하며 장병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