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한영총회는 지난 17일, 18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사랑으로 연합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103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신임 총회장에 신상철 목사를 선출했다.

227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목회자의 윤리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기독교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대사회 목소리도 분명히 하기로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시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참고 용서해야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면서 “결국 이 세상 삶이 끌날 때 최종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공의로 심판하신다. 그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 신상철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종을 총회장을 선출해 주신 하나님과 모든 총대들에게 감사하다. 총대들의 대의적인 헌신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총회장으로서 최선의 역량으로 총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총회장은 △총회 실정에 맞는 규정 보완 △노회와 긴밀한 관계 구축 △한국교회 연합사업 적극 동참 △각국·각위원회 운영 활성화 △독소조항이 포함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반대 △교역자 연합체육대회 통해 동역자 사이의 동질성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회에서는 10개항을 담은 '총회 윤리강령'을 채택했다. 윤리 강령에는 △상호 인격을 존중하고 고성을 삼가며 덕목을 세우고 교권과 직권의 남용, 월권, 직무유기, 부당한 송사와 심판을 지양하며 화평을 도모한다 △부부관계에 대의를 지키고 성경을 떠난 이혼을 금한다 △성경 말씀과 교리에 위반되지 않는 사회의 예의, 교양, 미풍양속, 윤리, 법률제도를 실천한다 등 총 10개의 실천사항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신임 총회 임원으로는 △부총회장 유재봉 목사, 김진수 장로 △서기 이영렬 목사△부서기 김정부 목사 △회의록서기 전종규 목사 △회의록부서기 김다은 목사 △회계 한미량 목사 △부회계 강계환 목사 △총무 김명찬 목사 △행정감사 정충원 목사 △회계감사 김성섭 목사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