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 후보 정견발표
김한식 목사 “한국교회 회개운동”전개, 전광훈 목사 “기독정당 필요성”강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굼 작성일19-01-24 12:53본문
제25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한식 목사(예장합동장신)와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가 정견발표를 통해 출마한 배경과 정책들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기총은 지난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제25대 대표회장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정견발표에 앞서 선거관리위원장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이 고소고발과 금권선거에서 환골탈태하여 나눠진 연합단체를 하나로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한기총 선거관리규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만일 불법선거운동을 행할시 규정에 따를 것과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향후 민형사상의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출마 배경과 관련, 김 목사는 “한기총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7대 종단 모임에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들어간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가능성을 봤다”면서 “한기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회개운동, 복음으로 사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금 정치권이 한국교회를 우습게 본다. 어떤 정권이든 교회를 대적하고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로5가가 하나 되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주요 정책과 관련, 김 목사는 “한기총은 어느 개인이나 교회의 기관이 아니라 한국교회 협의체다.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회개운동을 일으키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반기독교 사상에 생명을 걸고 막겠다. 당선되면 기독의원들을 모시고 NAP철회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1년에 1백만 명씩 부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정치가 중요하다. 그러나 정치가 교회를 탄압하고 가짜뉴스를 만들어 교회를 범죄 집단으로 몰고 간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은 내년 총선에서 우파 정당 200석을 못 받으면 해체될 수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우리끼리 싸우고 헐뜯고 있다. 기독 정당이 성공하면 한기총 재정도 천문학적으로 늘고, 500개 이상의 직책이 생길 것이다.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애국 운동을 계속 할 것이다. 목회자들도 상위기관이 없어 종로5가에 적체돼 있다 보니 내분과 갈등이 계속 것이다. 기독 의원을 배출하면 500개 이상의 직책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바른 역사의식을 가르칠 수 있는 킹덤학교를 개설하고, 이단사이비 세력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기총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분기별로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 25% 복음 마지노선을 돌파하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 가짜뉴스 등 반기독교 사상과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대칭 전력으로 맞서야 한다며, 기독 정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