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 적응훈련 시설 ‘이음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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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4-25 08:19본문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 적응 훈련시설 ‘이음센터’가 지난 4월 24일 수원 팩토리월드 304호에서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음센터를 이용하게 될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의 부모, 브솔복지재단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법인 브솔복지재단(대표 방수현)이 마련한 이음센터는 성인기 장애인들에게 직업 적응훈련과 고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박성열 목사(원천섬김2교회)는 “이음센터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취업의 희망을 주고 직업적응을 훈련하는 귀한 장소가 되도록 도와주소서,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더욱 발전하는 시설이 되도록 인도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임천석 센터장은 “이음센터를 열기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며 “이때까지 기다려 주신 발달장애인들의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 센터장은 이음센터에 대해 “작업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 보호작업장, 근로사업장 등 고용시장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라며 “따뜻한 지지를 해주십시오, 저희는 마음을 다해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브솔복지재단 대표 방수현 목사(원천섬김1, 4교회)는 “이음센터 개관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할라피뇨 재배 사업과 각종 비품을 지원한 김인태 장로와 이혜민 권사,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한 서동필 집사, 인테리어 비용과 공기청정기 4대를 지원한 브솔부모회 등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춘우 집사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아들이 취업을 했는데 작업 능력이 떨어져 적응이 사실상 어려워 안타까웠다”며 “이음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을텐데 앞으로의 취업도 취업이지만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장애 부모들에게는 주는 위로와 격려는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이음센터의 개관을 반겼다.
한편 이음센터는 184㎡ 규모에 훈련생 20명과 5~6명의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 작업실, 프로그램실, 재활상담실 등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에게 재활기능기초훈련, 직업기초기능훈련, 사회적응훈련, 취업연계 등을 제공하고 지역 내 장애인 보호작업장, 근로사업장, 그 밖의 고용시장으로 옮겨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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