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이하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4억 원 상당의 식료품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 5천5백 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 굿피플 김천수 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엄주원 장로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엔에 등재된 NGO이고, 정부가 인정하는 10대 NGO 중 하나인 굿피플의 동력은 여러분들의 후원과 사랑 덕분이다. 튀르키예 난민을 위한 기금도 굿피플을 통해 전달된다”면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희망박스 후원이 12년째 지속되고 있는데 바라기는 1년 내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설 명절에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외계층 가정이 명절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침가루, 식용유, 당면, 액젓, 올리고당, 참기름, 고추장, 된장 등 명절 음식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4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는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누적 지원금은 235억 원에 달하며, 총 25만 5천 박스가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됐다.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