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간 멈췄던 대한민국 군종목사 영성수련회가 지난 4월 11일 영산수련원에서 막이 올랐다.

영적지도자로서의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신앙전력화와 상호 교제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영성수련회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250여 명의 군종목사들이 참여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영상을 통해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대한민국 60만 장병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군종목사들이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시간을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개회예배에서 기하성 교단 총무 엄진용 목사가 환영인사를, 곽선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기하성 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도 인사를 전했다.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를 표어로 2박 3일 동안 진행된 수련회에서는 예배, 미래 군선교전략 소개, 군별모임, 성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주최, 한국군종목사단 주관,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으로 모든 일정이 은혜 가운에 막을 내렸다.

최석환 대령(한국군종목사단장)은 군종목사들을 대표로 “이번 수련회를 후원해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한국교회의 생명력 넘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한국군종목사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