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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대표총회장 “갈등과 대립 넘어 한반도에 평화 임하길”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3500명 참석 … 대한민국 발전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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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9-06-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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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설교.jpg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이영훈 대표총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원, 도우나 에드워드 전 미국연방하원 의원을 비롯한 교계, 정관계 지도자 등 3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보, 경제 활성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거룩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 위대한 대한민국의 통일의 날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사람들마다 절망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절대 희망이 되신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모든 절망을 물리치고 희망을 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는 의로 충만한 나라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어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면서 “이 땅에 참된 의의 나라가 임하여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하나님의 의의 나라가 임하면 참된 평화가 임하게 된다. 평화는 정의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면서 “대한민국도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 마음되어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극한 갈등과 대립의 구조에서는 결코 평화통일을 이룰 수 없다. 손과 손에 비판의 돌을 내려놓고 이해, 사랑,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평화의 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우리는 지금 당장 통일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하나 되어 함께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거룩과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져 위대한 대한민국의 통일의 날이 다가오게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고, 하나님의 의는 이슬비처럼 내리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안으로는 국민 대화합을, 남북 사이에는 민족 대화해를 이루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 정부는 하나님과 역사와 국민이 내준 소명을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는 “기독교는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의 해방과 근대화, 민주화의 뜨거운 동력으로 기여해 왔다. 대한민국이 숱한 환란을 이기고 경제적, 정치적으로 발전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수고와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낙연 총리는 “먼저 국민 대화합을 이루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 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서자. 둘째로 민족 대화해에 앞장서자.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회를 어렵게 얻었지만,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고 대화가 교착됐다. 그러나 물밑 대화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수면 위 대화도 재개될 것이다. 하나님 뜻에 맞게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피력했다.

 

국가조찬기도 예배.jpg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 김진표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1948년 대한민국 제헌국회는 각자의 종교와 사상을 떠나 모든 의원들이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독교인은 전체의 2%에 불과했지만 광복과 정부 수립의 주역이 대부분 기독교인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면서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은 기도회는 지난 5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가 지도자를 위해 매년 기도해 왔다.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민족에게는 반드시 새로운 발전의 문을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제1부 찬양과 기도, 2부 기도회로 나눠 진행되었다. 주대준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1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 오케스트라와 중앙예닮학교 학생들의 찬양,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장균 수석부목사가 한국교회의 갱신과 민족복음화, 동성애 문제의 성경적 해결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2부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두상달 장로 사회로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안상수 국회의원의 기도, 이혜훈 국회의원 구약성경,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이 신약성경을 봉독했다.


또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국가지도자들과 대한민국의 발전과 부흥, 조배숙 국회의원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박한기 합동참모의장이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특별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소강석 목사가 ‘조국을 향한 그대의 눈물 젖은 눈동자여!’라는 제목의 축시를 전했고, 장종현 백석대 총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도우나 에드워드 전 美 하원의원의 조찬기도와 사무총장 정균양 목사의 광고 후 조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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