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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한교총과 튀르키예 재건복구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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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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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초등학교 지원.jpg

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5월 31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함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말라티아(Malatya)와 하타이(Hatay) 지역에서 약 32억원 규모의 재건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약 5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11만 명의 부상자 및 30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진 피해 복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굿피플과 한교총은 2023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택과 커뮤니티 센터를 건축해 무너진 교회를 재건하는 등 지진으로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의 일상 회복 및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재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굿피플은 추위가 극심해지는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력해 말라티아 외곽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천막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찾아 임시 거주할 컨테이너 숙소 18동을 지원했다.

 

굿피플 튀르키예 한국 문화.jpg

또한 이재민들이 입주하는 즉시 생활할 수 있도록 냉장고, 온수기, 싱크대, 소파 등 필요한 생활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각 가정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0불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했다.

 

굿피플이 조성한 임시 거주지에는 현재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력해 선정한 지진 피해 이재민 11가정이 거주하고 있으며, 7가정을 추가 선정해 보호할 방침이다.

 

지난 12월 27일에는 이재민 가정 자녀들로 인해 교실이 부족한 말라티아 하늠문치프트리이파티 초등학교에 아동 소그룹 활동, 양호실, 상담실 등 복합 공간으로 사용될 컨테이너 2동을 제공했다. 

 

지난 4월 23일에도 굿피플은 말라티아 지역의 ‘PCK 한국마을(한국 친선 마을)’ 내에 문화센터를 준공했다. 문화센터는 향후 장애 및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돕고, 아동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굿피플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튀르키예 말라티아와 하타이를 중심으로 지진 피해 재건복구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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