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복된 선교의 도구 되길”
손원일선교센터 헌당 감사예배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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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4 09: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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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본거지 경남 창원 진해구에서 해군 복음화 전초기지 역할
여의도순복음교회 무상으로 부지 기탁,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건립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무상으로 기탁한 부지와 건물에 전국의 70여 개 교회, 500여 명의 성도들의 후원으로 건립된 손원일선교센터 헌당 감사예배가 지난 4월 9일 열렸다. 해군의 본거지인 경남 창원 진해구에 세워진 손원일선교센터를 통해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이자 초대 해군참모총장, 제5대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손원일 제독의 신앙을 계승할 것을 소망했다.
재단법인 손원일선교재단과 해군해병대복음화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오정호 총회장(예장합동)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손원일선교재단 관계자들, 본 교단 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 등이 참석했다.
예배에 앞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손원일선교센터 이사장 김덕수 장로와 창군선교역사관 추진위원장 오성규 장로 안내로 1층 창군선교역사관을 관람하고, 준공식에 참석했다.
손원일선교센터 원일홀에서 진행된 헌당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푯대를 향하여’(빌 3:13~14)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군 선교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자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청년들이 군대에서 예수를 믿지 않으면 이 나라에 미래가 없다”며 “손원일선교센터가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복된 선교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총회장은 “대한민국 모든 육·해·공군이 기독교 복음으로 무장해서 혼탁한 세상에 빛을 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남북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손원일선교센터가 성령 충만한 센터가 되어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성령 충만 받고 각자의 전함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덕수 이사장은 선교센터 담임 조윤 목사에게 손원일선교센터 열쇠를 전달했다. 김재성 목사(해군해병대교회 총회장)는 손원일선교센터가 주님께 드려졌음을 선포했다.
축사를 전한 오정호 총회장은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 해군과 해병대가 청년 복음화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백명규 목사(해군선교분과장)는 해군·해병대 선교비전 2030 발표, 참석자들과 함께 공동 기도문을 낭독했다. 그리고 200개 함정과 야전교회 설립, 500명 소그룹 리더 양성을 위해 제목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바다로 가자’(손원일 제독 작사, 홍은혜 권사 작곡)와 애국가를 제창하며 해군해병대교회와 군복음화를 향한 헌신을 다짐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1년 해군사관학교 교회 건축 후원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해군선교에 동참하며 군복음화에 앞장서 왔다. 손원일선교센터의 전신인 ‘원일다락방’도 1983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도움의 손길로 설립됐다.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원일다락방은 평신도 리더를 양성하는 곳으로 사용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재건축이 필요했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8년 10월 원일다락방 부지 1720㎡(약 520평)를 손원일선교재단에 무상으로 양도했다.
이후 2021년 6월 23일 기공된 손원일선교센터는 2023년 12월 21일 준공을 마쳤다. 2786㎡(844평) 5층 규모의 건물로 총 공사비 88억원이 소요된 손원일선교센터에는 초급간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창군역사관, 예배실, 기도실, 체력단련실, 스터디룸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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