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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대표총회장, 내년 미 국가조찬기도회 개막식 주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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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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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조찬기도회준비모임2.jpg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2022년 2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개막식 주강사로 초청됐다. 

 

매년 2월 첫 주 수요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사흘간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 정상과 각료, 정치인, 기업인, 기독교 지도자 등 약 3500여 명이 모이는 최대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다.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 준비위원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워싱턴 주 시애틀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열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들(사진)과 내년 2월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개막하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위해 기도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지난 40년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어 온 돈 반커(Don Bonker) 전 연방하원의원 등 준비위원회로부터 개막식 주 강사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공식 수락했다. 

 

준비위원회 기도회에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한국은 136년 전 2명의 미국 선교사가 와서 뿌린 복음의 씨앗을 통해 오늘날 선교 대국이 됐다. 미국은 6·25 전쟁 때 3만 8000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피 흘려 공산주의로부터 한국을 지켜 준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최근 북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가 협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해 온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미국 내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방역으로 내년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은 대통령이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요청을 하면 준비위원들은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 때를 맞춰 한국과 미국의 정치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미지도자기도회’도 내년 2월 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미지도자기도회는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주축이 되어 2017년부터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하와이 등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 및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개최해 왔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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