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필리핀 앙헬레스 보건센터 완공
인근 5만명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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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8 10:4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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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 필리핀 앙헬레스 바랑가이 마고 지역 ‘필리핀 앙헬레스 보건센터’ 완공식이 열렸다.
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이하 굿피플) 이시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굿피플 회장 최경배 장로, 굿피플 부회장단, 앙헬레스시 혼 비키 베가 부시장, 바랑가이 마고 지역 대표와 주민들이 이날 완공식에 참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던 해외 의료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굿피플은 첫 사업으로 필리핀 앙헬레스 보건센터를 완공했고 바랑가이 마고와 인근 주민 등 약 5만명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필리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에 있는 바랑가이 마고는 앙헬레스의 대표적 빈민 지역이다. 도로포장이 안된 비포장길로 일반 차량은 진입이 어렵고, 지역 내 다른 보건소는 시설의 낙후와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이영훈 이사장은 “지금까지 굿피플은 필리핀 보건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보건센터 완공으로 앙헬레스 주민들이 앞으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이사장은 “특별히 임산부들이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새 생명을 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굿피플은 필리핀의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힘을 보탤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굿피플 부회장 신봉순 장로 개회기도 후 참석자들이 애국가와 필리핀 국가를 제창했다. 보건센터 부지 2만평을 기증한 칼리토 소라만 로터리클럽 증경회장이 지역주민을 대표해 환영인사를 했다. 혼 비키 베가 앙헬레스시 부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센터를 지어준 굿피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시설을 더욱 현대화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굿피플과 좋은 파트너가 되어 보건 분야에서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굿피플 회장 최경배 장로는 “제3세계에서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해서 산부인과가 매우 중요한데 보건센터를 짓고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면서 “2008년 직접 눈 수술을 집도한 학생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서 굿피플을 통한 사랑실천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굿피플 관계자는 신생아가 많이 출생하는 필리핀의 특성을 고려해 임산부의 산전·산후 관리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시설, 일반 주민을 위한 기초 의료 장비 등을 구비했으며 앞으로 굿피플은 앙헬레스 지방정부와 협력해 보건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고 각종 의료장비 및 소모품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는 등 굿피플 필리핀지부 카파스 사업장에서 정기적인 감사 및 모니터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보건센터는 치과, 분만실, 진료실, 치료실, 입원실, 산모입원실, 약국, 행정실 등을 갖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산모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앙헬레스 지방 정부의 안정적인 보건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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