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 아홉길사랑교회(김봉준 목사)가 온라인 ‘성경완독 마라톤’을 시작했다.

아홉길사랑교회 담임 김봉준 목사는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주님의 양들을 위한 영성훈련인 일년 일독 성경읽기로 ‘성경완독 마라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또한 “팬데믹 사태로 인해 교제하고 모이기가 힘들지만 SNS(카카오톡)를 통해 성경을 통독을 시작했다”면서 “성도들의 음성을 공유하고 함께 하나님 말씀을 읽음으로 신앙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3분 분량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영상(https://youtu.be/an3_tkumA8E)을 제작했다. 제작된 3분 영상에는 스마트폰 녹음 방법과 공유 방법이 그림에 자막을 넣어 이해하기 쉽게 했으며 성경일독 신청은 교구장에게 하면 된다.

한편 아홉길사랑교회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영적 갈급함 때문인지 성도들의 호응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 첫 지원자가 천명을 넘어섰다"면서 "성경통독에 참여한 성도들의 녹음본은 추후 교회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성경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