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다음세대가 한마음으로 연합하는 순복음의정부교회(박정호 목사) ‘유나이티드 캠프’가 지난 8월 17~20일 열렸다. 유치부와 초등1부와 2부, 중등부, 고등부, 그리고 35세 이하 청년부까지 6개 부서가 연합해 총 230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이는 교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도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는 순복음의정부교회 다음세대국 주관으로 ‘Missio Dei, Missional Generation(하나님의 선교, 선교하는 다음세대)'(벧전 2:9)를 주제로 양주 동신기도원에서 진행됐다. 다음세대국은 다음세대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부름받은 교회로서의 소명을 깨닫고, 부르심의 목적에 합당한 선교사적 삶을 결단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다음세대국 준비위원회는 3박 4일 동안 동신기도원 전체를 대관하고, 차량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참가자들의 입하산 문제와 숙소 문제, 그리고 에어바운스 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집회 진행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제반적 사항을 고려하는 데 주력했다.

캠프 주 강사에 순복음의정부교회 담임 박정호 목사, 더푸른교회 담임 강은도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대표 박연훈 목사, 아신대 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병철 교수가 초청됐다.

오전 세미나는 둘째날과 셋째날 진행되었으며, 중고청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서는 강은도 목사의 ‘하나님의 작품’, 전병철 교수의 ‘소통’, 박정호 목사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를 주제로 열렸다. 초등부를 위한 박연훈 목사의 세미나는 ‘달라진 제자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저녁 성령대망회에서는 중고청을 대상으로 하는 첫째날과 둘째날 강은도 목사가 ‘변화의 시작점’(삿 6:11~18)과 ‘그리스도인의 승리’(삿 7:9-14)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초등부 대상 성령대망회에서는 박연훈 목사가 ‘부자가 놓친 지식’(눅 16:19~31)을 주제로 인도했다. 마지막날 성령대망회는 박정호 목사가 ‘예수와 함께 죽는 삶’(롬 6:4~11)이란 제하에 말씀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가는 선교사의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만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강조했다. 마지막 날 집회에서는 레위지파 미니스트리가 초대돼 90분 동안 은혜로운 찬양집회를 인도해, 모든 학생들과 청년들이 성령의 강한 임재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캠프의 마지막 날인 오전 주일예배는 박정호 목사의 인도로 기도원 대강당에서 드려졌으며, 각 부서의 유치부와 학생부 및 청년부 임원들이 헌금위원을 맡았다. 헌금 이후에는 부서별로 모여앉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 교회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도 전 모든 참여자들은 ‘예수가 보이네’와 ‘교회여 일어나라”를’부르며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에 합당한 예수의 참된 제자로서, 하나님의 선교사로서 살아가겠다는 결단의 마음을 품고 함께 찬양하며 집회를 마쳤다.

박정호 목사는 이번 유나이티드 캠프의 주제인 ’Missio Dei’와 관련해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기 위한 신실한 도구로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의 결과물이며, 선교로 탄생한 교회의 DNA는 선교이며, 교회는 근본적으로 공동체적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이루어질 때 그 안에 진정한 연합과 교제의 축복이 경험된다”면서 “교제, 즉 코이노니아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며, 성령님은 삼위일체의 연합을 이루시는 분으로서 교회 안에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공동체 내 진정한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세상에도 생명을 전하는 나눔의 코이노니아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순복음의정부교회 다음세대국이 매해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는데, 2022년 ‘성경적 성 가치관 바로 세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고 연합수련회 ‘홀리캠프’와 청년부 수련회(주제: 회복시키소서), 그리고 ‘성막’을 주제로 중고청 연합수련회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Missio Dei, Missional Generation’을 주제로 지난 7월 청년부 국내단기선교 프로젝트인 ‘안단테(안산단기선교)’ 아웃리치, 8월 다음세대국 연합수련회 ‘유나이티드 캠프’에 이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부서별 선교와 전도 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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